밤낮이 바뀐 아이

어째쓰까

by 정이나

그 순간이 되었을 때 글을 써야 하는데, 지나쳐 버리면 갑자기 글감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아까 그런 순간이 딱 ! 있었는데, 그 순간에는 다른 일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아이의 밤낮이 바뀌어 버렸다. 점심때쯤 일어나서 새벽에 자는 듯하다.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닌데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 그러면서 아침에 자기를 깨워달라고 한다.


"알람 맞춰 놔. 안 일어나는 걸 어떻게 깨워."

"알람은 아무리 울려도 안 들린단 말이야. 그냥 내가 일어나 앉을 때까지 깨우라고."

"그게 되냐? 난 오늘 아침에 분명히 깨웠고, 너랑 대화도 했다고."

"그건 깬 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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