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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고보니 May 18. 2022

내 꿈은 보늬 밤 조림

깎이고, 참고, 인내하면


안녕하세요! 보늬입니다 :)

여러분은 어떤 시간을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고3의 시절,

가장 원하던 대학교에 입학을 했어요.

원하는걸 너무 쉽게 얻었던 탓일까요?


대학교 졸업 이후

저의 인생은 제가 원하는 것만 빼고

다 되더라고요?

모든 영역에서 이런 시간을 겪고 나니

계속 좌절하게 됐어요.


"내 인생이 그렇지 뭐" 라며

염세적인 태도로 세상을 살아왔어요.


그런데요

문득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보늬 밤 조림을 알게 된 거예요.

만드는 과정이 정-말 귀찮거든요.


속껍질이 까지지 않을 정도로만 깎아서

오랜 시간 물에 불리고

물에 끓이고

다시 그 물을 버리고

또다시 끓이고...


몇 번의 과정을 거쳐야지만

맛있는 보늬 밤 조림이 되더라고요.


마치 제 인생과 닮은 것 같더라고요.


아프기도 하고

견디기 힘들 때도 있겠지만


언젠가 사람들이

맛있게 먹어주는 이야기들이

생기겠지!

누군가에게 행복함을 선물해주는

인생이겠지!


제 인생은 지금 어느 즈음인지

가늠조차 할 수없지만!

분명한 건 전 언젠가 보늬 밤 조림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줄 거예요

어쩌면 이미 됐을 수도 있고요.


바미 이야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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