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 해도 피식

by 나온

100개의 질문, 100번의 생각

질문 81. 생각만 해도 피식 웃음이 절로 나오는 일화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신입사원 시절이었습니다.


부서장님이 아침에 출근하셔서 저는 언제나 그랬듯 웃으며 반갑게 인사를 드렸어요. 그런데 헤어스타일이 좀 달라지셨더라고요?


그래서 큰 목소리로 "와~ 부장님 머리 하셨나 봐요~^ㅇ^"라고 말했어요. 부장님은 크게 당황하시더니 "어??? 어어... 어..~~" 하고 얼른 자리로 가시더라고요.


왠지 모르게 주변 분들이 모두 숨죽여 조용히 웃음을 참고 있는 게 느껴졌습니다.


자리에 돌아와 앉았는데 여러 사람으로부터 메신저가 잔뜩 와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장님 머리 가발이야"

"가발이 돌아갔네 오늘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뒤로 저는 부장님께 머리의 미음자도 꺼내지 않았다는 일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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