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성형?

by 나온

100개의 질문, 100번의 생각

질문 39. 당신의 습관 중에 '이것만큼은 바꾸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 있나요?




1. 물을 안 마신다.

의도적으로 물을 내 눈앞에 가져다 놓지 않는 이상 물을 잘 마시지 않는다. 하루에 2L는 그래도 마셔야 하는데.. 오늘부터 진짜 2L는 꼭꼭 마셔야지.


2. 낯선 곳에서 화장실을 못 간다.

이건 어렸을 때부터 있던 고질병(?)인데 커서도 고치지 못하고 있다. 바꾸고 싶다고 말은 하지만 바꿀 수 없을 것 같은 습관. 하지만 예전에 비하면 많이 나아졌다!


3. 입술을 (물어 or 손으로) 뜯는다.

이건 정말 안 좋은 습관인데 물을 잘 안 마셔서 몸이 전체적으로 다 건조한 이유도 있다. 그래서 일단 1번 물을 많이 마셔야겠다.


앞으로 더 건조해질 일만 남았는데 지금 이 시각 이후로 입술을 뜯지 않도록 립밤을 듬뿍듬뿍 발라야겠다!


4. 머리카락을 뜯는다.

이것은 내가 불안 초조할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해결해야 하는 일이 있는데 잘 해결이 되지 않는다거나, 스트레스받는 일이 있으면 머리카락을 손으로 막 쓸어내리고 뜯고 뽑는다.


회사에서 한 때 이 증상이 매우 심할 때가 있었다. 바닥을 청소해주시는 여사님께서 내 자리 바닥을 쓸면서 혼잣말로 (그렇지만 다 들리게) 말씀하셨다. "아이고.. 젊은 아가씨가 어쩌다가 탈모가..."


탈모 증상은 다행히 없었지만, 요즘 스트레스받는 일이 없어서인지 머리숱이 아주 많아졌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동안에만 물을 1L 넘게 마셨으니 1번 습관 성형 1일 차 완료. 입술에 립밤 듬뿍듬뿍 발랐고, 머리는 안 만지게 묶고 있다.


2번은.. 당분간 낯선 곳에 갈 일이 없을 것 같아서 일단은 해결!


매거진의 이전글루틴이 없는 게 루틴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