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별 로봇의 진화

피지컬에서 휴머노이드까지

우리가 로봇을 이야기할 때 흔히 떠올리는 장면은

공장에서 쉼 없이 움직이는 로봇팔

혹은 인간을 닮아 걷고 말하는 휴머노이드다

하지만 오늘날 로봇은 이 두 이미지를 넘어서 훨씬 다층적인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단순히 피지컬 로봇 vs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구분은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

이제는 기능 중심인지, 경험 중심인지 / 외형이 인간형인지 아닌지라는

두 축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제조업과 물류 – 효율을 위한 피지컬 로봇

산업 현장에서 가장 오랫동안 활용되어 온 로봇은 피지컬 로봇이다

독일 KUKA나 일본 Fanuc의 산업용 로봇은 자동차, 전자, 항공산업에서

용접·조립·도장 같은 반복 작업을 정밀하게 수행한다.

KUKA에 대하여 | KUKA AG https://share.google/2OkDqv8bco20b2ZC3

일본 화낙, 산업용 로봇 생산 능력 확충 - 로봇신문 https://share.google/pOrsQYvcasF3T5Pzf

물류 영역에서도 로봇은 필수다

Amazon Robotics의 자율주행 로봇은

창고에서 물류를 자동으로 이동시키며,

대규모 전자상거래의 속도를 유지하게 만든다

이러한 로봇들은 외형은 인간과 닮지 않았지만

생산성과 비용 절감이라는 목적에 최적화된 기계다.

https://www.aboutamazon.com/news/operations/amazon-million-robots-ai-foundation-model?utm_source=cha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산업용 로봇의 보급은 국가 제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GVC) 지위를 향상시키는 요인이기도 하다【PMC, 2023】.

서비스업과 레스토랑 – 고객 경험을 설계하는 로봇

최근 몇 년간 눈에 띄게 성장한 분야는 서비스 로봇이다

중국 Pudu Robotics가 만든 서빙 로봇은 음식과 음료를 테이블까지 직접 배달하고, 일부 호텔에서는 Botlr 같은 로봇이 수건과 어메니티를 객실까지 배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