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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정훈 Mar 24. 2021

과연 내가 강의를 할 수 있을까?

2012년 1월 2일 현대차에 입사해서 신입사원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2년간 근무하면서 내린 결론은 강의를 하고 싶단거였다.

강의를 하는 사람들이 멋있어 보였고, 여유로워보였다. 지금의 일은 금형기술개발이지만, 언젠가는 강의를 하겠다 생각했다.

2013년 말. 5년 후 2018년에는 강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과연 될까? 이게 가능해? 불가능할 수도 있어. 하지만 내 가슴이 뛰는 일이었다.

'어차피 안되도 그만이다. 못 지킨다고 감옥에 가지도 않잖아.'라는 생각으로 목표를 적었다.

그 날부터 마법이 일어났다. 내 시야는 강의를 향해 있었고, 신입사원때부터 공부했던 자료를 다시 보고, 교육 기회만 되면 수강을 신청해 강사와 만나 이야기를 했다.

서점에 가서는 강의에 관한 책을 보고, 유튜브로 명강의를 찾아봤다. 2017년에는 사내 강의의 기회를 잡았고, 2017년 말에는 밖에서 돈을 받는 강의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는 강의/컨설팅/멘토링이 내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13년 내게 내 일이 아니라고 부정했다면 지금의 미래는 없었을 것이다.

나는 또 다른 5년, 10년 후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스토너들과 글로벌 시장에서 획기적인 시간관리 툴을 만들고자 한다.

불가능할 것 같지만 몇 년 전의 내가 그랬듯, 현재의 시간도 미래에 던져본다.



✒ 오늘의 명언

지난 33년 동안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물었다. "오늘이 인생 마지막 날이라면, 오늘 할 일을 하고 싶나?" 이에 대한 답이 "아니오"이고 그런 날이 연달아 계속되면 변화의 시점이 찾아왔다는 것을 깨닫는다. - 스타브잡스, "스탠포드 대학 졸업 연설 중에서


https://www.instagram.com/p/CMx8SI6lZAM/?igshid=1613f480ee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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