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프랭클의 <로고테라피>를 읽고 있는데 초등학생 아이가 내게 와서 무슨 책을 읽는지 물었다. 난 대체 이 아이에게 이 책을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막막했다. 하지만 아이의 질문에 말문이 막히는 쪽필림을 받아들이기 싫어서 즉각적으로 대답했다. 이 책은 왜 사는지 묻고 생각하는 책이라고 말했다. 비록 책의 초반부를 읽고 있었기 때문에 내 대답이 책의 성격에 완전히 맞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리고 내가 아이에게 너는 ‘왜 사는지’ 바로 되물었다. 아이는 잠깐 고민하더니 문득 어떤 생각이 떠오른듯 10초만에 본인의 서재에 다녀왔다. 그러고는 기가막한 대답을 했다.
“기분 좋을려고”
난 순간 놀랐다. 이렇게 탁월한 대답이라니. 그렇다! 우리는 기분이 좋을려고 살아간다. 조금 고리타분 하지만 매슬로의 욕구 5단계도 그것을 말하고 있다. 생리, 안전, 소속, 타자 인정, 자기 인정 모두 기분이 좋기 위함이다. 누가 기분 나쁘려고 살겠는가. 난 여기에 재미로 엄마에게도 같은 질문을 해보라고 했다. 아이는 신나서 엄마에게 대답을 듣고 와서 말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