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인스타그래머, 그리고 첫번째 신청에 선정된 브런치작가
단군이래 가장 돈벌기 쉬운 시대라는 내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대.
하지만, 날 되돌아보자면 근로 소득으로 아이 교육비를 대는데 급급하고 남들은 다 있는 것 같은 세컨 잡은 커녕 메인 잡도 잘못하는 것 같아 죄책감에 시달리며, 서울 아파트 대출금 대출 이자가 곧 변동금리로 바뀌는데, 그 안에 다 갚기는커녕 줄어들지 않는 원금에 초조해 지는 마음이다.
그나마 온라인에서만이라도 나의 목소리, 나의 PR, 나의 생각을 표현하고 싶은 마음에 최근 1~2달 사이에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활성화시켰고, (물론 인스타그램은 세컨계정이다. 본계는 아이 선생님들이 팔로우 하는 상태라 오픈하기 좀 부끄러움.) 생각보다 협찬이나 팔로워들이 가파르게 늘어 나고 있어 감사할 따름이다.
두개의 플랫폼의 운영을 막 시작한 일명 "시간 거지"인 내가 브런치스토리 작가를 신청하게 된 계기는 무얼까.
일단 블로그는 협찬을 통해 금전적, 혹은 물질적인 이득을 볼 수 있었다.
아직은 너무 초보 블로거 이지만 블로거 협찬은 예상보다 많은 곳에 필요로 하였고,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적은 품으로 혜택을 볼 수 있는 것이 많았다. 하지만, 블로그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전문화되고 세분화된 카테고리로 운영해야 한다고 하니, 이제 막 블로그의 활성화를 시킨 나로서 조금 더 고민이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인스타그램은 “온라인 아군”을 만들기 위한 정신적인 이득을 위한 플랫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아직까지 많은 포스팅을 하지 않고 있지만, 활발한 소통을 요하는 인스타그램은 나에게 좀 부담스러운 플랫폼임과 동시에 가장 확실한 아웃풋을 보여주는 곳이다.
인스타그램은 "헬린이"로서의 꾸준한 내모습을 주로 올리는데, 생각 보다 많은 팔로워들의 응원을 받으며 정신적으로 많은 응원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브런치스토리는 정말 순수하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풀어 낼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어지러웠던 나의 솔직한 마음을 주절주절 내뱉어 놓은 첫 신청글에 운이 좋게도 한 번에 브런치 작가로 선정이 되었다.
아직도 얼떨떨하지만 카카오라는 대기업의 선견지명을 믿어보며, 나만의 이야기 그리고 글로 계속해서 글을 발행하며 나의 이야기를 써보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