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하고, 글로 적고, 실행하면 실현되잖아?.
중학교 시절에 어릴 적에 이런 EBS 교육 방송에서 해외 방송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정확히 어떠한 방송인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해외 한인 MIT 학생들이 캠퍼스 배경에서 정말 치열하게 공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꿈을 위해서 멋진 캠퍼스에서 공부하고 있는 형, 누나들을 보면서 막연하게 꿈꿨습니다.
나도 해외에 나가서 치열하게 공부하고 싶다. 제가 주어진 환경을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상상이었습니다. 가난한 집안에, 주변에는 학원이라고 하나 없는 시골, 그런데 해외에 나가서 공부하겠다니, 그것도 중학교 때까지 영어단어도 제대로 읽지 못했으면서 말이죠.
그리고 이러한 상상은 12년이 지난 뒤 실현되었습니다. 학원이라고는 하나 없는 시골에서 자란 제가 정말 해외에 나가서 해외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치고, 영문과 학생으로 독일에서 토론 수업을 듣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해외 기술업체에 계약 관련으로 GOOGLE MEET을 이용해서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지금은 뭔가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14살 아이가 상상한 것이 실제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어떻게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게 되었을까 생각해보니 떠오른 것이 하나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노트에 상상하는 것을 노트에 적고는 했습니다. 지금 쓴 노트만 해도 10권이 넘어갑니다. 상상하던 것을 글로 적는 것이 다였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저 글로 존재했던 생각이 행동으로 발현되고, 행동이 반복되자 제가 꿈꾸었던 순간이 실제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신기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는 중간중간 작은 목표들이 존재했습니다.”
처음에는 원서로 저학년 동화책 매직트리하우스 읽기, 해리포터 시리즈 완독 하기, 좋아하는 영화 대본 읽기, 교환학생 어학점수 따기, 해외 친구 사귀기 등등. 명확하게 언제 언제 이렇게 하겠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결국 제가 노트 구석에 쓴 “해외대학에서 영어로 수업을 듣기”가 이루어졌습니다. 만약, 좀 더 간절하게 꿈꾸는 것을 상상하고 명확하게 중간 목표들을 글로 정확히 적었더라면 더욱더 빠르게 목표를 이뤘을 텐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미래에 여러분들이 꿈꾸는 영어를 통해 이뤄낸 목표를 무엇인가요? 해외 바이어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계신가요? 원하는 해외 명문대에 합격하셨나요? 자유롭게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해외 친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계신가요?
*노트 한편에 여러분들이 영어를 유창하게 쓰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어디서 누구와 함께 있나요? 무엇을 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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