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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부기영어 Mar 27. 2020

일을 미루는 방법2

감정을 다스려야 한다.

일을 미루는 방법과 그에 대한 글을 쓰고 있지만, 이 글을 쓰기 위해 또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그 썩 내키지 않는 기분을 아직 잘 대처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미루는데 도가 트였기에 이것만은 확신할 수 있다. 우리는 이성보다는 감정적이고 자의적이기보다 환경적이다. 나뿐만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겪어 왔을 것이다. 분명 시험 기간이나 해야 할 일들이 분명 존재하지만 1~2시간을 미루는 데 쓰다가 억지로 간신히 마음을 부여잡고 일을 진행한다. 그리고 촉박해진 시간에 맞추어 끝내기 위해 밤을 새워 일을 마친다. 그리고 결국에 탈진 적 상태가 되고 다시 무기력한 상태로 돌아간다. 우린 기계가 아니니 당연히 그럴 수 있다. 입력하는 대로 완벽히 일을 끝낸다면 인간적이지 못하다. 그렇기에 기계가 아닌 인간이기에 우리는 감정을 변화시키는 요인들을 찾아서 이를 해결해야 한다. 한계선과 같이 강제성을 갖게 하거나 일을 수월하게 만드는 감정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Psychyl, "Solving the Procrastination Puzzle" 의 저자에 따르면 우리의 미루는 과정은 우리가 그 일을 하는 과정에 어떠할 것이라는 예상으로부터 시작된다. 일하는 것 자체가 부정적이고 스트레스를 받는 과정이라고 단정 지으며 우리는 부정적인 감정과 대치하게 된다. 우리는 부정적 감정과 위협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우리는 해야 할 일들을 미루게 된다.

즉 감정적인 측면에서 일을 통해 발생하는 스트레스가 우리에게 해가 될 것이라는 강력한 자기 암시가 이루어져 있기에 미루는 데 익숙해지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기적 보상이 이루어지거나 일을 마친 후 내가 무엇을 얻게 될지 생각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약간의 보상 초콜릿 혹은 짧은 휴식을 통해 우리가 일을 통해 보상을 얻는다는 것을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결정적으로 자학적으로 자신을 책망하는 일은 미루는 버릇을 고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앞서 말했다시피. 사람이 부정적 감정을 피하려 하듯이 자신을 잘못을 책망하고 완벽을 추구하는 일을 우리에게 일이란 부정적인 감정이며 불러 일으키며 피해야 한다는 부정적서사를 심어준다. 오히려 한발 물러나서 그 부정적 감정을 파악하고 관용을 베풀어야 한다. 앞서 말했다시피 이성적으로 계산과 합리성을 통해 우리를 생산성을 올리는 것에는 명확한 한계점이있다. 간단하다,하기 싫으니까. 그것이 하기 싫은 부정적 감정을 원인이 있다. 감당하기 버겁거나 일의 흥미가 낮거나 등등. 하지만 보통 우리는 간단하게 그냥 하기 싫다로 부정적 감정으로 정의내린다.

한 실험의 결과에 따르면 명상을 통해 우리의 감정의 중추 역할을 하는 편도체의 활동성을 낮추는 결과를 보였다. 편도체는 우리에게 위협이 되는 상황에 있어 스트레스 호르몬을 통해 즉각적인 반응을 이끈다. 즉 명상을 통해서 일을 위협 존재라 생각하지 않고 일 자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실제로 실험을 통해 명상을 한 학생들이 가장 미루는 점수가 낮았다는 결과를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일하는 데 있어서 따라오는 부정적인 감정들과 위협들로부터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이 일을 마치는데 중요한 요소이다. 일을 잘 한다는 것은 즉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의도치 않게 일을 미룬 후 자신을 책망하고 원망하지 말고 자신의 감정을 다스려야 한다. 역설적이게도 눈을 감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게 일을 마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다음편으로는 공간에 대해서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