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안에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법』: 나도, 될까?
(2) 전겸구 저, 『3분 안에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법- 1 . 책소개
‥책 한 권에 담지 못한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투고 원고의 채택부터 인터넷 서점 공급까지 어떤 일들이 있을까요?
작가와 편집자들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 실제로 보면 훨씬 더 예쁜 표지. 얇고 단정한 책이 나왔다.❚ 전겸구 저, 『3분 안에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법』
▶ 3분 안에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이 책은 독자들에게 실용적인 스트레스 관리 비결을 알려줍니다. 3분 안에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거예요!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다양한 사람들이 실생활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22가지 원리와 30가지 기법을 소개합니다. 3분 안에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어렵지 않은 방법들이에요.
이러한 기법들은 모두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을 두었다는 게 이 책의 포인트입니다. 먼저 복식 호흡, 심상법, 근육 이완법을 소개합니다. 기발한 것도 있어요. 가령, 딱 3분만 정해놓고 마음껏 걱정하고 이후로는 평정을 되찾는 '3분 worry time'을 적용하는 방법, 상대방을 티끌처럼 만든 후 ‘훅!’ 하고 날려 보내는 방법 등이지요.
또한 갈등을 자신의 성장 기회로 삼거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친절을 베풀거나, 스트레스 렌즈 대신 행복 렌즈로 보는 등 일상을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다양한 팁들도 함께 담겨 있습니다.
저자인 전겸구 박사님은 (주)국제스트레스관리협회 대표로 35년 이상 스트레스 분야를 연구해 오셨습니다. 박사님만의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노하우가 가득 담긴, 그러면서도 결코 어렵지 않은 이 책은 일상 속 스트레스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특히나 박사님이 풀어놓는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에피소드에 빠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익히게 될 거예요.
▶ 1부: 스트레스 관리의 배경
1부에서는 먼저 스트레스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룹니다.
전겸구 박사님은 스트레스는 원하는 것(욕구)이 현실에서 이루어지지 않을 때 발생한다고 말씀하세요.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았거나(과거), 이루어지지 않고 있거나(현재), 이루어지지 않을 때 발생하는 것이지요(미래). 또한 스트레스는 사소한 일상생활의 사건부터 경제적 어려움 같이 외부의 자극에서 발생하기도 하지만, 내부 자극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 상황을 반복해서 생각하거나, 앞으로 발생할 일에 대해서 미리 걱정하는 것 등이지요.
▶ 2부: 3분 스트레스 관리의 핵심 원리와 기법
2부에서는 각 수준별로 네 가지 핵심 욕구를 다룹니다. ‘생리 욕구’(신체적 수준), ‘자율 욕구’(심리적 수준), ‘관계 욕구’(사회적 수준) 및 ‘초월 욕구’(영적 수준) 등입니다. 앞서 말한 대로, 스트레스란 이러한 핵심 욕구가 현실에서 어긋날 때 경험하게 되는 것이지요. 한편, 이와 같은 네 가지 수준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전반적 수준이 됩니다.
전반적 수준에서는 복식 호흡, 심상법, 근육 이완법 등 다양한 이완 기법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끽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신체적 수준에서는 물을 마시거나, 걷기, 음악을 활용해 신체적인 에너지를 활성화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기법을 소개하지요.
심리적 수준에서는 마음의 태도와 스트레스에 대한 사고 방식을 바꿔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법을 다룹니다. 자신의 마음을 다루는 방법, 비교하지 않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법을 설명합니다.
사회적 욕구에서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다룹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갈등을 성장 기회로 삼는 방법 등을 설명합니다.
영적 수준에서는 삶을 멀리 보고, 고차적인 관점에서 스트레스를 다루는 법을 설명합니다. 내적인 평화와 고차적 의미를 발견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하지요.
❚ 누구나 쉽게 읽고 실천할 수 있는 책
∙ 어렵지 않게 술술 읽히는 책
이 책은 스트레스와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아주 쉬운 말로 설명합니다. 책의 한 부분도 어렵지 않아요. 책을 읽을 여가시간은 짧고, 일상적인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답을 찾고 싶으신 분이라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 멋진 명언과 함께하는 책
이 책은 각 장마다 멋진 명언이 함께합니다. 스트레스에 관련된 명언들이지요. 유명한 인물들의 명언을 함께 가슴에 새긴다면, 독서 시간이 훨씬 더 풍부해질 거예요.
∙ 멋진 풍경과 함께 아포리즘을 담은 책
이 책에는 아름다운 풍경 사진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책의 중요 부분들을 짧게 요약해 놓은 문장들을 읽으며 쉬어갈 수 있지요. 책 전체를 읽기 버거울 때엔 이 짧은 문장들만 읽어도 하루가 충만해질 거예요.
❚ 책 속의 문장
우리가 경험하는 스트레스는 외부 자극에서 오기도 하지만 내부 자극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일단 내부에서 발생하는 ‘자가 발생적’인 스트레스만이라도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 물론 이러한 변화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겠지만, ‘3분 스트레스 관리’를 꾸준히 반복해서 실습하다 보면 가능하다. 이번 기회에 더 이상 ‘자가 발생적’인 스트레스로 자신을 죽이지 말고 불필요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으면 좋겠다. -p.30
나는 강의할 때 종종 이렇게 표현한다. “설사 IQ가 200 이상이고, 200억 원 이상을 가진 부자이며, 대통령에 버금가는 권력을 갖고,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더라도, 자기 몸 관리 못하면……. 그 결과는 병들어 죽는다.” -p.80
상대방이 공격적인 사람이라고 가정해 보자. 만약 내가 그 사람처럼 태어나고, 그 사람처럼 살아왔다면, 나 역시 공격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라. 그리고 이제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라. 물론 상대방의 공격성으로 인해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경험하고 있는 스트레스는 ‘상대의 공격성’에 덧붙여 ‘상대를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이 스트레스를 가중할 수 있음을 인식하라. 일단 ‘상대가 나와 다르다’는 점을 수용하게 되면 그와 상응해서 스트레스가 줄어들게 된다. -p.155
한 번 만에 스트레스 관리가 잘될 수 없다. 중요한 점은 꾸준히 실습하다 보면 어느새 상당한 수준으로 스트레스 관리가 잘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꾸준하게 반복해서 실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그런 의미에서 당분간은 상비약을 준비하듯이 이 책을 벗 삼아 자주 살펴보기 바란다. -p.229
❚ 이런 독자들에게 추천합니다
# 일상생활이나 휴가 중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원하시는 분
# 스트레스 관리 방법에 대해 배우고 싶으신 분
# 힐링이 되는 독서를 하고 싶으신 분
# 아름다운 풍경 사진을 즐기고 싶으신 분
# 삶에 여유가 필요하신 분
다음 화에서는 책을 만들기까지의 비화를 소개합니다.
『3분 안에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법』은 특히 내지 디자인과 함께 사진을 고르는 데 아주 공을 들였습니다. 새장에서 벗어나 날아가는 새 이미지는 사장님의 아이디어였기도 했지요. 저자인 전겸구 박사님의 이야기도 전하고 싶습니다.
[1] 책 소개 (현재 글)
[2] 제작 과정
[3] 저자 인터뷰
박지아.
편집자.에세이스트.
cakio@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