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이해와 스스로 치유하기』: 힐링이 되는 책
(3) 이경옥 저 『공황장애 이해와 스스로 치유하기』- 책 소개
‥책 한 권에 담지 못한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투고 원고의 채택부터 인터넷 서점 공급까지 어떤 일들이 있을까요?
작가와 편집자들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 깔끔하면서도 아주 얇고 가벼운 책이 나왔다.❚ 이경옥 저 『공황장애 이해와 스스로 치유하기』: 공황장애 환자와 가족을 위한 안내서
▶ 공황장애, 아는 만큼 두려움이 줄어든다
독자분들은 공황을 경험해 보셨는지요?
공황장애란,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공황발작을 예측할 수 없이 반복적으로 일으키는 질환을 뜻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갑자기 심장 박동이 빨라지면서,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거나, 숨이 막히며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등이지요.
공황장애는 누구에게나 불안하고 두려운 경험입니다. 하지만 그 원인과 상황을 이해하고 대처 방법을 알게 되면, 그 두려움은 조금씩 사라질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공황장애를 오랫동안 치료한 저자 이경옥 교수님의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와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도록 공황장애의 원인, 증상, 치료법을 쉽고 명확하게 정리했습니다.
❚ 저자 소개
저자이신 이경옥 교수님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원 석·박사를 졸업하시고, 현재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재임 중이십니다.
마음챙김 자기연민명상 지도자이기도 하며, 정서신경과학, 불안장애, 기분장애, 심인성 통증, 자살, 건강불안 등의 분야를 연구하고 계세요.
이경옥 교수님은 작가의 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는 잘 모르는 길을 가면서 힘들어하는 환자와 함께 길을 가면서 좋은 길로 안내하는 안내자와 같을 것입니다. 짧은 진료 시간에 잠깐잠깐 많은 환자분을 대하면서 충분히 설명을 드리지 못하여 길을 잘 안내하지 못하고 있다는 죄송한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었고, 그래서 이 책을 쓰기로 결심했습니다."라고 말하십니다.
그래서 이 책에는 공황장애 환자와 가족들에 대한 이경옥 교수님의 따뜻한 시선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 공황장애 환자와 가족을 위한 책
▶ 쉽고 친근하게 공황장애 치료와 관리 방법을 안내하는 책
첫눈에 보았을 때, 이 책의 특징은 아주 얇고, 작다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핸드북으로 어디든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설명도 상냥한 어조로 쓰여 있지요
특히 대화체로 이루어져 있는 상담 부분은 막연히 어렵고 두렵게만 느껴졌던 공황장애를 보다 편안하게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실제 상담을 받는 듯한 느낌도 들게 해주지요.
▶ 공황장애에 대한 질문들과 그 해답이 담긴 책
이 책은 저자가 공황장애 환자를 치료하면서 받은 질문과 저자의 풍부한 경험을 담고 있습니다. 책의 챕터들은 공황장애에 대한 질문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 갑자기 숨이 답답하고 심장이 뛰고 죽을 것 같아요. 공황장애인가요
- 왜 제가 공황장애를 겪는 건가요
- 정신과 약은 부작용이 많을 것 같아요
- 제 생활 습관이 공황장애를 더 나쁘게 하나요
한 챕터 한 챕터 넘길수록, 공황장애에 대한 의문도 해소되고 올바른 이해도 자리 잡을 수 있을 거예요.
▶ 실제 해결책을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이 담긴 책
이경옥 교수님은 이 책에서 병원 방문을 통한 약물치료는 물론, 증상 완화를 위한 명상과 자기자비명상 같은 관리 방법을 제시합니다. 특히 공황장애 재발 예방과 일상 관리방법을 다루고 있어요. 공황장애를 앓는 환자분이시라면, 이 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지요.
▶ 공황장애 가족들을 위한 책
이 책에는 가족과 친구들이 공황장애 환자를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공황장애로 인해 고통을 받는 가족에게 어떤 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해줘야 도움이 되는지를 배울 수 있어요.
▶ 풍부한 일러스트와 예쁜 디자인으로 힐링이 되는 책
이 책에는 다양한 일러스트가 담겨 있습니다. 향기가 날 것만 같은 예쁜 꽃장식, 풀장식도 준비되어 있지요. 디자인 자체가 예뻐서 읽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 책 속의 문장
이런 증상들은 공황장애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고 과호흡 때문에 생기는데, 사람들은 공황 발작 때문이라고 흔히 오해하고 무서워해요. 공황이 오면 숨을 못 쉬어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이는 불안이 그렇게 표현되는 것이지 실제 우리 몸에 산소가 부족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공황 발작이 올 때 천천히 복식호흡을 하면 불안이 서서히 가라앉게 됩니다. -p.77
평소 이완 훈련, 복식호흡 등 불안을 줄이는 대처 기술을 연습해서 익숙해지면 공황 발작이 올 때 안전 행동 대신 이러한 대처 기술을 통해서 불안과 직면하면서 업무를 완수하거나 불안한 상황을 이겨 낼 수 있을 거예요. 혼자서 갑작스럽게 안전 행동을 다 없애려 하면 불안이 극도로 치솟을 수 있으므로 정신건강의학과 주치의와 협의하면서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p.78
식습관, 수면 그리고 운동과 같은 생활 습관은 신체와 정신건강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쉽게 말해, 이 세 가지는 신체 기능을 원활하게 유지하는 ‘엔진’과 같은 역할을 해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스트레스 조절 능력이 향상되고, 불안이나 공황 증상의 악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미 겪고 있는 불안 증상을 완화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p.146
공황장애에서 중요한 심리적 두려움 중 하나는 ‘혼자라는 느낌’이에요. 함께 문제를 이해하고, 따뜻하게 옆에서 손을 잡아 주고, 치료를 지지해 주는 가족이나 친구의 존재는 환자가 병을 이겨 내는 데 큰 힘이 될 거예요.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돌보느라 자신도 지치지 않도록 적절히 본인만의 휴식이나 취미생활을 하면서 소진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해요. -p.179
❚ 이런 독자들에게 추천합니다
#공황장애 환자
#공황장애 환자의 가족, 친구, 연인
#공황장애라는 질환을 이해하고 싶으신 분
#내가 공황장애 환자인가 의심되는 분
다음 화에서는 책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합니다.
『공황장애 이해와 스스로 치유하기』는 특히 일러스트와 내지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공황에 대한 제 개인적인 경험도 이 책에 애정을 쏟게 된 원인이 되었지요.
[1] 책 소개 (현재 글)
[2] 제작 과정
박지아.
편집자.에세이스트.
cakio@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