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인*그램을 시작하게 됐고 어쩌다 보니 북스타그램이 되었다.
내 인스타를 보던 주변 사람들이 한 번씩 "그 책 어때?"하고 물어보기도 했는데
어제는 남편이 "전에 올린 그 책 어때? 나 살까?"하고 물어봤다.
그러면서 그때 왜 종이책으로 안샀는지, 전자책도 왜 소장이 아닌 대여로 구매했는지 등등을 물어보고 노하루를 얻어갔다.
미래에는 책을 대신 읽어주고 골라주는 걸 너머 책을 읽기만 하는 직업도 생길지도 모른다는데
그럼 난 진짜 잘할 수 있다. 어쩌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미래 사회의 직업 훈련 중인지도 모르겠다.
그렇기에 오늘도 정진 정진. 혹시 모를 미래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