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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붉나무 Oct 18. 2023

산책은 어떻게 삶을 사랑하게 하나?

날마다 새로운 산책길1

그곳이 그곳인 산책길은 없다
어제와 같은 길도 없다
아침과 같은 산책길도 없다

너도,
어제의 네가 아니다
해질 무렵 호수공원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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