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루틴을 깨는 용기

루틴한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는 그걸 깨기 위한 큰 용기가 필요하다.

회사, 집, 헬스장. 제가 하루에 들르는 장소들입니다. 커리어와 돈을 벌기 위한 회사, 휴식과 공부 및 글쓰기를 위한 집, 취미이자 이제 생활이 되어버린 운동을 위한 헬스장.


그래서 그런지 제 삶은 루틴한 삶을 유지하게 되더라고요. 주말을 제외하면 평일은 회사, 집, 헬스장 이외의 장소는 안 가는 편입니다. 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평일에도 약속이 있을 수 있죠. 그때는 어떻게 할까요?


저는 루틴을 깨기 위한 용기를 내기 위해 두 가지 방법을 이용합니다.


'평일 루틴이 깨진다면 토요일에 해당 평일 루틴을 합니다.'

제가 기억하기에 2007년도까지 토요일 오전에는 학교를 갔었습니다. 지금이야 토요일이 주말로 모두 쉬지만 15여 년 전까지만 해도 격주로 쉬는 날이었죠. 그래서 평일 루틴이 개지면 토요일 오전 혹은 오후 시간을 평일처럼 사용합니다. 그렇게 해서 루틴을 유지합니다.


다음은 그 평일을 휴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두 번째 방법이 더 용기가 필요한 사항입니다. 보통 계획적인 사람들은 계획이 깨지면 불안해합니다. 제가 그런 사람이었죠. 하지만 지금은 평일에 약속이 있거나 갑자기 잡히게 되면 휴식이라 생각하고 토요일에 평일 루틴을 실천합니다. 꼭 지켜야 하는 의무는 아니기 대문에 쉰다는 생각을 가지기 쉬웠고, 재충전의 시간으로 그 시간을 보냅니다. 제가 쓸 수 있는 시간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되도록 휴식한 시간만큼 제가 해야 할 일을 하려고 합니다.


사실 규칙적인 삶을 깨는걸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지요. 저도 몇 년 전까지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루틴한 삶을 깨트리더라도 크게 문제 삼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의 휴식은 저에게 활력이 되니까 말이죠. 혹여 루틴에서 이탈하는 걸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제 방법을 사용해 보세요.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고 시간을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게 되실 겁니다. 어려운 루틴 께기 용기 내서 시도해 보세요.

작가의 이전글 카페인(SNS) 중독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