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당신의 기분, 누군가에게 어떤 날씨인가요?

비 오는 날, 누군가의 햇살이 되는 사람들

by 조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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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태도가 되는 사람들


맑은 하늘 아래 우리는 누구나 천사가 됩니다. 따스한 햇살과 적당한 습도가 우리를 감쌀 때,

자연스럽게 미소를 짓고 타인에게 친절해집니다. 날씨가 우리 내면의 선량함을 끌었을 까요?

하지만 진정한 마음은 구름이 하늘을 덮을 때 드러납니다.


감정의 전염성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기분을 공기 중에 뿌립니다. 아침부터 "오늘 날씨 정말 최악이야~ 씨"라고 중얼거리는 동료, 사소한 일로 짜증을 내며 주변을 움츠러들게 만드는 사람들.

그들의 감정은 바이러스처럼 번져, 평온했던 공간을 무거운 침묵으로 채웁니다.


그런 순간을 보며 생각합니다. 그들이 악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감정과 타인의 감정 사이. 경계선을 그을 줄 모르기 때문일 뿐이라고. 자신의 불안한 날씨가 다른 사람의 하루까지 흐리게 만드는 것이 얼마나 많은 것을 앗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감정의 주인이 되기

진정한 성숙은 자신의 감정을 소유하되, 타인에게 흐르지 않는 것입니다. 내가 힘든 하루를 보낸다고 해서, 왜 대화하는 사람도 그 무게를 짊어야 할까요?

내 마음에 비가 내린다고 , 왜 다른 사람의 우산까지 젖게 만들까요?


몸이 아프고 마음이 지쳐도, 상대방에게는 온전한 존재로 다가가고 싶습니다.

공정하게 양심을 잃지 않고. 그것이 진정한 품격입니다.


우리는 자신만의 '날씨 기상청'이 되는 게 어떨까요? 오늘 내 마음에 구름이 끼어 있는지, 바람이 부는지 미리 점검하고,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 이것이 '감정 지능'입니다.


힘든 순간에도 타인을 향한 배려를 잃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어려움을 핑계 삼지 않고,

오히려 그런 순간일수록 더 따스하게 다른 사람을 대합니다. 저는 그들에게 진정한 강인함을 느낍니다.


마음의 우산

비가 오는 날에 우산을 씌워주는 사람이 있고, 자신이 젖었다고 타인의 우산까지 빼앗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는 전자가 되고 싶습니다. 제 마음의 날씨가 어떻든, 상대방에게는 늘 맑은 하늘을 선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더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어가는 매일이 저를 더 나은 인간으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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