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조아서 Feb 28. 2023

3월 휴가 공지

-스무 살의 설렘, 꿈꾸는 자


- 안녕하세요. 작가 조아서입니다.


오늘은 사적인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 합니다.

며칠 전 고등학생이었던 것만 같은데 벌써 33살이네요.


항상 스무 살의 설렘을 간직하며 영원히

사는 사람처럼 생각하면서 살았습니다.


눈 (망막박리. 비문증. 광시증) 건강이 나빠지고 나서야 

비로소 나이가 드는 걸 깨달았습니다.


한국은 좁은 지역에 높은 인구밀도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고 특히 남 눈치를 많이 보고 비교하는 사회입니다.


하지만 이 나이 되도록 무엇 하나 성취하지 못하고

실패만 반복하다 보니 스스로 '나는 가치가 없는 인간인가?'에

대한 스트레스와 좌절을 수년간 경험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은 저를 떠났습니다.

지금은 끝까지 믿고 곁에서 남아준 소중한 인연들이 존재합니다.

계속된 실패 속에서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다시 꿈꾸고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는 다양한 책을 접하고 가치관이 확고해졌습니다.


'빚으로 굴러가는 자본주의 세상 속에서 인류가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돕자. 바른 경제관을 가지는데 책과 글을 통해 기여하고 싶다.'라는

꿈입니다.


삶의 가치관의 방향이 생기자

사람들과 세상이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과거 부정적이던 제게는 볼 수 없는 좋은 변화였습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관점을 나눌 수 있는

긍정적인 인친분들을 많이 알게 돼서 기쁩니다.


항상 제 글과 생각을 읽고 공감해 주시고 소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3월에는 인연이 있는 대만으로 떠납니다.

해당 기간 동안 소통이나 답장이 느려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 부탁드립니다.


화사한 봄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