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나와 비교하라

지금처럼 살거나 지금보다 잘살거나 #9

by 인생짓는남자

나의 경쟁 상대는 남이 아니다. 어제의 나다. 자신을 남과 비교하는 사람은 결코 잘살 수 없다. 그의 삶은 조금도 나아질 수 없다. 어제의 자신과 비교하는 사람은 잘살 수밖에 없다. 삶이 나아질 수밖에 없다.




“내가 혹시 지금 힘들고 어렵다 생각할 때는 다른 놈도 다 하나씩 힘들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좋고, 내가 좋다 그러면 다른 사람 보지 말고 내가 세상에서 가장 기쁘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지금 하시는 대로 한 발짝 한 발짝 가면 결국은 잘 될 거라고 믿습니다. ... 비교하는 것은 남이 아니라 어제의 나죠. 어제 나보다 책을 1페이지 더 읽고, 내가 경쟁하는 상대는 어제의 나다. ...”

유튜브 채널 ‘부자 아빠 청울림’ - 이명로(상승미소)




살다 보면 힘든 일도 겪고, 좋은 일도 겪는다. 힘든 일만 계속 겪거나 반대로 좋은 일만 계속 생기지는 않는다. 때론 힘든 일이 한꺼번에 몰려오기도 하고 좋은 일이 밀려들기도 하지만, 평생 둘 중 한 가지만 계속 겪지는 않는다. 그런 인생은 없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사람들은 힘든 일을 겪을 때 자신에게는 안 좋은 일만 찾아온다고 생각한다. 남들은 다 행복하게 잘 사는데, 자기만 불행하고 힘들게 산다고 생각한다. 행복할 때는 남을 신경 쓰지 않으면서 유독 힘들 때만 남과 자신의 처지를 비교한다. 딱 그런 지인이 있다.




그는 매사에 남과 비교한다.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어렵게 산다고 생각한다. 그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위로받고 싶은 마음에 어렵다는 말을 건넸다.


나 : “아휴, 집 대출이 많아서 매달 부담이 커.”
그 : “그래도 네 이름으로 된 집이잖아.”
나 : “내 이름으로 돼 있으면 뭐해 대출로 산 거라 은행 소유나 다름없는데.”
그 : “대출로 산 게 어디야. 내가 사는 집은 내 집이 아닌데.”
나 : “근데 너는 대출이 하나도 없잖아.”
그 : “대출이 없으면 뭐해. 집이 작은데.”


이 대화는 애교에 불과하다. 그는 매사에 부정적이고, 자기가 제일 힘들게 산다고 생각한다. 무슨 얘기를 하든 기승전 남과 비교, 자기가 제일 불쌍하고 힘든 사람이다. 그런 그와 대화를 하면 할수록 지친다.




잘살지 못하는 사람의 특징이 있다. 자신의 처지를 객관적으로 보지 않는다. 쉽게 말해서 남과 자신을 비교한다. 비교가 습관이 되어 있다. 무엇이든 비교한다. 끊임없이 비교한다. 아니, 좋은 건 비교하지 않고, 안 좋은 것만 비교한다.

자신은 가지고 있고, 남들은 가지고 있지 않는 건 신경 쓰지 않는다. 남들은 가지고 있지만, 자신에게는 없는 것에만 초점을 맞춘다. 결핍된 것만 생각하고, 신세 한탄을 한다. 남들은 다 가졌는데 왜 나만 없냐며 말이다.

남과 비교하면 잘살 수 없다. 아니 비교하는 것 자체는 아무 문제없다. 비교를 통해 자신의 부족을 깨닫고, 그 부족을 채우기 위해 노력한다면 비교해도 괜찮다. 문제는 비교하고, 불쌍한 사람 코스프레하는 것이다.

남과 비교하며 세상 사람들은 다 잘 사는데, 자기만 못 살고,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하는 게 문제다. 그런 비교는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 인생에 독이 될 뿐이다.

남들과 비교할 필요가 없다. 남들이 어떻게 살든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남들이 어떻게 살든, 무얼 가졌든 그게 무슨 상관일까.




굳이 비교를 해야 겠다면 남과 비교하지 말자. 자신과 비교하자. 어제의 자신과 말이다.

지금의 나는 어제의 나보다 어떤 부분이 나아졌고, 또 어떤 부분은 여전히 부족한지 살피자. 어제의 나보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그것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자. 어제의 나보다 나아진 부분이 있으면 칭찬하자. 어제의 나보다 더 부지런히 살고, 어제의 나보다 더 의욕적으로 살자. 어제의 나보다 좀 더 여유를 갖고, 좀 더 인내하자.

자신을 남과 비교하는 사람은 결코 잘살 수 없다. 그의 삶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는다. 어제의 자신과 비교하는 사람은 잘살 수밖에 없다. 삶이 나아질 수밖에 없다.

나의 경쟁 상대는 남이 아니다. 어제의 나다. 어제의 나와 치열하게 경쟁하며 살자. 꼼꼼하게 비교하자. 그 치열함과 비교는 미래의 나를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빚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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