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차 원고를 제 담당 편집자님에게 드렸어요. 전체 45개 중에서 8개를 오늘까지 드리기로 했는데요. 마음 같아서는 진작 드리고 싶었으나... 글쓰는 게 너무 부담 돼서 드리기로 약속한 날에 맞춰서 드렸어요. ㅜㅜ
다른 글에서도 이야기 했는데요. 브런치에 자유롭게 글을 쓰는 것과 출간을 위해 글을 쓰는 건 달라도 너무 다르더라고요. 글쓰는 것 자체는 다름 없는데요. 마음가짐이 달라지더라고요. 더 좋은 글을, 더 잘 써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글이 안 써지더라고요. 머리가 안 돌아요. ㅠㅠ 그래서 겨우겨우 썼어요... 흑...
편집자님이 1차 원고를 보시고 글의 방향을 잡아주시면 그 방향에 맞춰서 나머지 내용도 쓸 예정이에요. 내년 3월 말까지 완전 원고를 드리기로 했는데요. 과연 3월까지 나머지 글들을 잘 쓸 수 있을지... 일주일에 3개씩 써야 가한을 맞출 수 있는데요. 꽤 힘든 작업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쉬지 않고 꼬박 써야 하니까요. 글이라는 게 쓴다고 써지는 게 아니라서 걱정이 앞서요. 밀리지 않고 쓸 수 있도록 부지런히 써야죠!
또 다른 소식 있으면 전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