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결혼 생활
현대 사회에서 가족의 모습은 변화하였습니다.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핵가족에서 핵개인으로 점점 가족 단위가 작아졌습니다. 대가족에서 핵가족까지 점점 가족 형태가 분화되고 있는 시대이지만, 가장 일반적인 가족 형태는 핵가족입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사는 소규모 공동체인 핵가족이 보편화되면서 가정에서 자녀는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가장 중요한 존재로 여겨지곤 합니다. 아이의 교육, 건강, 행복은 종종 가정의 최우선 순위가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우선순위가 건강한 가정을 일구는 데 도움이 될까요?
(아래는 가상의 이야기입니다.)
결혼 10년 차인 수진 씨와 준혁 씨 부부는 자녀 민재에게 모든 것을 쏟아부었습니다. 민재가 어릴 때는 교육과 성장에 모든 초점을 맞췄고, 조금 크자 학업과 특기 개발에 온 힘을 다했습니다. 부부의 대화는 주로 민재의 일과 관련되었고, 함께 시간을 보낼 때도 민재 위주로 시간을 사용했습니다. 두 사람은 민재가 행복하게 잘 자라만 준다면, 그것이 곧 부부의 행복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민재가 대학에 진학하고 자취를 시작하자, 두 사람의 삶에는 갑작스러운 공허함이 찾아왔습니다.
둘만 남은 집은 텅 빈 공간으로 느껴졌고, 함께 있는 시간이 어색하기만 했습니다. 민재가 빠진 대화는 어떠한 의미도 찾기 어려웠고, 민재가 집을 떠나자 둘 사이의 결속력이 떨어졌습니다. 그들은 아이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지만, 정작 아이가 떠나고 나자 '부부'라는 이름으로 서로에게 온전히 남겨진 '우리'라는 뿌리가 얼마나 허약해졌는지 깨달았습니다.
가정을 유지하는 핵심 존재는 부부다
핵가족 형태에서 부부는 단순히 가족 구성원 중 일부에 그치지 않습니다. 부부는 가정을 움직이고, 가족을 유지하는 핵심 존재입니다. 가정의 중심은 자녀가 아니라, 바로 부부입니다. 부부가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며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때, 비로소 가정은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공간이 됩니다. 부부 관계는 마치 나무의 뿌리와 같습니다. 뿌리가 튼튼해야 나무가 흔들리지 않고 무성한 가지를 뻗어 열매를 맺듯이, 부부 관계가 굳건해야만 자녀들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부부가 서로 정서적으로 친밀하게 연결되어 있어야만 자녀들에게 사랑과 안정감을 충분히 제공할 수 있으며, 이는 자녀의 건강한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