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이상적인 남편과 아내의 모습이다.

슬기로운 결혼 생활

by 인생짓는남자

완벽한 배우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진정으로 이상적인 배우자는 엉덩이가 항상 가볍거나 입이 늘 무거운 사람이 아니라,

우리는 결혼하기 전에 이상적인 배우자를 만나서 결혼하길 꿈꿉니다. 이상적인 배우자는 어떤 사람일까요? 모든 면에서 완벽한 사람이 아닙니다. 물론 그런 사람이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러한 사람이 존재할 확률이 굉장히 낮습니다. 완벽한 사람이 존재할 확률뿐만 아니라, 그런 사람을 만날 확률도 무척 낮습니다. 때문에 그런 사람을 찾기보다 현실적인 기대를 하는 게 낮습니다. 현실적인 기대는, 행복한 결혼 생활을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의외로 간과하기 쉬운 덕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겁니다. 아니 그런 덕목을 가질 수 있도록 각자 노력하는 거죠. 그 덕목은 과연 무엇일까요?



최고의 배우자.jpg

'툭 던진 양말'과 '쉼 없는 잔소리'의 전쟁


(아래는 가상의 이야기입니다.)


결혼 4년 차인 민희는 남편 현우 때문에 늘 답답했습니다. 현우는 퇴근하고 들어오면 양말을 아무 데나 툭 벗어던졌고, 마신 컵은 설거지통 대신 싱크대 한쪽에 덩그러니 두었습니다. 민희는 현우가 알아서 해줄 리가 없다고 생각하며, 그에게 쉼 없이 잔소리를 퍼부었습니다.


"양말은 세탁 바구니에 넣으라고 몇 번을 말해!"

"물을 마셨으면 바로 설거지통에 넣어야지!"


민희는 잔소리하는 게 지겨웠지만, 자신이 말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 믿었습니다. 현우는 민희의 잔소리를 들을 때마다 '내가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저렇게까지 말해야 하나?'라며 반발심이 들었고, 괜히 더 움직이고 싶지 않아졌습니다. 현우는 민희가 시켜야만 움직였고, 민희는 현우가 시켜야만 움직이니 잔소리를 멈출 수 없었습니다. 그들의 집안은 양말과 컵 그리고 잔소리가 뒤섞인 작은 전쟁터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최고의 배우자.jpg 이미지 출처 : 픽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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