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라면 서로에게 이렇게 해주어야 한다.

슬기로운 결혼 생활

by 인생짓는남자

"회사에서 실수해서 다들 저를 손가락질했어요."


한 남편이 말했습니다. "집에 돌아와 아내에게 털어놨더니 아내도 '당신이 잘못한 거 맞잖아'라고 하더라고요. 그 순간 세상에 혼자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누구에게나 힘든 순간이 찾아옵니다. 도전에 실패했을 때, 다른 사람에게 오해받았을 때 세상 사람들은 내게서 멀어집니다. 그럴 때 가장 필요한 건 "그래도 난 네 편이야"라고 말해주는 한 사람입니다.


사랑은 세상이 등을 돌려도 그 사람 편이 되어주는 행위입니다. 부부는 어떤 순간에도 서로의 편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왜 많은 부부가 정작 배우자의 편이 되어주지 못할까요?




편이 되어준 배우자의 힘


(아래는 가상의 이야기입니다.)


V씨는 10년 다닌 회사에서 부당하게 해고당했습니다. 억울했지만 항변할 증거가 없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네가 뭔가 잘못했겠지"라며 의심했습니다.


집에 돌아와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회사에서 잘렸어." 아내는 잠시 놀랐지만 곧 다가와 안아줬습니다. "힘들었겠다." V씨는 눈물이 났습니다.


다음 날부터 아내는 V씨 편에 섰습니다. 친구들이 "남편이 뭔가 잘못한 거 아냐?"라고 물어도 "우리 남편은 그런 사람 아니야. 회사가 잘못한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양가 부모님이 걱정하며 "뭘 잘못했길래"라고 묻자 아내는 "아무 잘못 없어요. 부당한 일을 당한 거예요"라고 단호히 말했습니다.


6개월간 구직 활동을 하며 V씨는 여러 번 좌절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아내는 "당신은 잘할 수 있어. 나는 당신을 믿어"라고 말했습니다. 세상이 의심해도 아내만은 믿어줬습니다.


결국 V씨는 더 좋은 회사에 취직했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아내가 내 편이 되어주지 않았다면 견디지 못했을 거예요. 세상이 등 돌려도 아내가 내 편이 되어주니 살 수 있더라고요."




왜 배우자 편이 되지 못할까?


배우자 편이 되어주지 못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객관성이라는 함정 때문입니다. "나는 공정해야 해"라며 배우자의 잘못도 지적합니다. 하지만 세상 모든 사람이 객관적으로 판단하는데 배우자마저 그러면 내 편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둘째, 체면과 평판에 대한 두려움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배우자가 실수하면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볼까" 걱정합니다. 세간의 시선이 배우자보다 중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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