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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irce Dec 13. 2020

난로

행복을 가져왔어요


벽난로, 꼭 벽난로는 아니어도 된다. 장작을 넣고 때는 난로에 로망을 갖고 있다. 아니 쓰다 보니 벽난로면 좋겠다.

당분간은 계속 아파트 비슷한 곳에 살 것 같아 잊고 있었는데 일본에 오고 나니 묘안이 생겼다.

일본은 바닥 난방이 되는 곳이 아니라 한국처럼 집안이 따뜻하지는 않다. 미국에 있을때도 추위가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 일본에 올때 전기장판을 두 개 가장 먼저 결제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본에서도 많이 쓴다는 등유 난로.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캠핑 붐이 불면서 많이들 직구한다고 한다. 한국에 돌아가면 캠핑용으로 쓸수 있을것 같아서(한국에서 캠핑한적 없음..) 블프때 샀다.

등유를 사고 기름통을 사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이제야 켰는데 너무 좋아 ㅠㅠ

집안이 따뜻하고 온도 습도 조도 다 딱맞다.

ㄹㅇ도 좋은지 난로 곁을 떠나지 않는다. 그렇지, 너도 좋지 ㅎㅎ

캐롤 틀어놓고 난로 옆에서 책 읽는 기분, 너무 행복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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