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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테호른 Jul 16. 2020

어떻게 말해야 직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 직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리더의 한마디


대부분 사람은 ‘공적인 일’과 ‘사적인 일’을 잘 구분하지만,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서 개인적인 일이 회사 일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단적인 예로 개인의 건강이 좋지 않을 경우 회사 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가정에서 일어나는 스트레스와 부부 사이의 잦은 다툼 역시 일의 집중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능률을 크게 떨어뜨린다. 그 때문에 팀의 리더, 즉 팀장은 팀원 개개인의 사적인 문제 역시 세심하게 관찰하고 조언할 필요가 있다. 문제는 당사자들이 그 문제를 겉으로 잘 드러내지 않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팀원의 문제를 돌볼 때는 “아무리 사적인 문제라도 우리는 서로를 도울 수 있는 한 팀”임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서로서로 판단하기 위해 팀을 이루고 있는 게 아니라, 서로 돕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팀을 이루고 있는 거야. 따라서 만일 누군가가 힘들어한다면 다 같이 힘을 합쳐서 도와줄 수도 있어. 그러니 누구 든 문제가 있다면 숨김없이 이야기해줘.”


개인적인 상담을 할 때 “직원의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 역시 리더의 의무야!”라는 식으로 접근하는 방법 역시 좋은 방법이다. 사적인 문제로 리더의 관심을 받는 것에 관한 직원의 부담을 그만큼 덜 수 있기 때문이다.  


“자네에게 이런 이야기를 묻는 건 내 의무이기도 해. 자네가 개인적일 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팀의 업무 역량 역시 떨어지게 되니까. 입장 바꿔서 생각해봐. 자네는 지금 열심히 앞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팀의 누군가가 사적인 문제로 회사 일을 게을리하면 어떻게 되겠어? 나는 리더로서 이 일을 더욱 효율적으로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어.”



▲ 직원의 개인적인 문제를 돌볼 때는 “우리는 서로를 도울 수 있는 한 팀”임을 강조해야만 직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 brookecagle, 출처 



◆ 최고의 팀, 최고의 조직을 만드는 지름길, ‘공감’과 ‘위로’


물론 리더가 직원 모두의 개인적인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줄 수는 없다. 하지만 직원들이 서로 위로하고 배려하며 따뜻하게 조언할 경우 당사자가 겪는 상처와 아픔이 어느 정도 치료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욱 일에 몰두할 수 있다. 나아가 이는 직원 전체의 정서적인 공유를 가능하게 하고, 어떤 팀과의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는 최고의 팀을 만드는 지름길이 된다.  

하지만 이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지나치게 의무감을 강조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힘들어하는 사람을 더 압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큰 위험에 빠지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자네가 일을 못 하면 팀워크가 망가질 뿐만 아니라 나에 대한 평가 역시 나빠질 수 있으니 빨리 정신을 차려야 한다”라는 의미가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  

가장 좋은 것은 서로 공감하고, 위로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말을 통해 따뜻하게 감싸주고 응원하는 것이 좋다.  


“인간적으로도 자네를 도와주고 싶고, 그런 의무도 있기 때문에 하는 말이니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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