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선택이 쌓여 만든 가장 큰 변화
상쾌한 공기, 풀벌레 소리, 그리고 고요함.
오늘 새벽 책상 앞에 앉아 있으니, 자연스레 올해 1월의 제가 떠올랐습니다.
퇴사 직후,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막막한 시간. 텅 빈 마음으로 같은 자리에 앉아 있던 제 모습이 선명하게 겹쳐졌습니다.
그때 시작한 것은 거창한 게 아니었습니다. 단지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작은 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작은 행동이 제 삶을 180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막막하기만 했던 하루는 조금씩 단단해졌고, 방향을 잃은 고민은 길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물을 만난 물고기처럼, 제 삶은 힘차게 흘러가기 시작했습니다.
퇴근 후 억지로 앉아 있는 밤과, 스스로의 의지로 일어나는 새벽은 전혀 다른 감각을 줍니다. 새벽에는 그 자체로 좋은 에너지가 흐릅니다.
정주영 회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남보다 몇 배의 삶을 사는 방법은 남보다 일찍 아침을 맞는 것이다."
저 역시 마흔이 되어 처음 경험한 미라클 모닝의 매력에 빠져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에는 둘째 아이의 탄생이 있었습니다. 새벽에 눈을 뜨게 해 준 존재, 그 고마움이 새삼 깊게 다가옵니다.
지금은 생활이 조금씩 자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흔들리던 습관은 단단해졌고, 방향이 보이지 않던 삶은 명확해지고 단순해졌습니다.
오늘은 읽고 쓰기를 이어온 지 259일째 되는 날입니다. 돌아보면 모든 것은 작은 선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선택이 모여 지금의 또 다른 저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저는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의 루틴이 1년째 되는 날, 지금의 저를 돌아보며 큰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끼기를요.
그리고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당신의 새벽은 어떤 이야기를 쓰고 있나요?"
꾸준한 실행으로
목표를 이루는 그날까지
북크리에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