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리, 구독자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어 즐겁니?
셸리는 작가들의 에세이를 독자들에게 전해주는 북크루의 ‘책장 위 고양이’입니다. 셸리가 누구냐고요? 아직 모르신다면 북크루의 지난 소식을 참조해주세요.
북크루의 셸리 소개:
https://brunch.co.kr/@bookcrew/37
셸리가 직접 쓴 편지:
https://brunch.co.kr/@bookcrew/36
3주 동안 셸리는 북크루의 구독 서비스 독자 분들께 열심히 작가들이 쓴 글을 전해드렸어요. 그리고 셸리는 예상하지 못했던 일을 경험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게 어떤 일이었냐고요?
그것은 바로 작가들뿐만이 아니라 독자들의 말도 듣게 된 일이었답니다!
셸리는 편지를 보낼 때마다 shelley@bookcrew.net으로 답장을 부탁하거나 '셸리네이야기들' 게시판에 글을 남겨달라고 구독자들에게 부탁했어요. 다만 지금 와서 하는 말이긴 해도, 셸리가 원래부터 큰 기대를 했던 것은 아니라고 하네요.
북크루: 정말로 답장이 올 줄 몰랐어요?
셸리: 사람 속을 어찌 미리 아오? 그저 누구든 답신을 해준다면 좋겠거니 했을 따름이외다.
그런데 놀랍게도, 셸리가 편지를 보내기 시작한 첫 날부터 셸리는 답장을 받기 시작했어요.
셸리가 전해준 작가의 글을 읽고 난 후 소감을 넘어 자신의 이야기를 에세이로 써서 직접 보내주는 독자도 있었고,
게다가 셸리와 거듭 편지를 주고받은 독자까지 생겼답니다!
메일로 끝이 아니었어요. 사람들이 ‘셸리네이야기들’ 게시판에도 글을 올려주기 시작했거든요.
물론 셸리는 댓글을 달며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말이죠.
북크루 크루들이 보기에 셸리는 요즘 유독 기분이 좋아 보여요. 아마 ‘책장 위 고양이’와 함께하는 작가들, 그리고 구독자 여러분 덕분일 거예요. 끝으로 셸리의 말을 전하며 오늘의 소식을 마칠게요.
셸리: 더 많은 독자들과 이 즐거움을 함께하고 싶소만, 그대도 내 서신을 받아보지 않겠소?
북크루 '책장 위 고양이' 4월 구독:
https://www.bookcrew.net/season/14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