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한무숙문학상 수상자, <뜨거운 피>김연수

by 인터파크 북DB

제22회 한무숙문학상 수상자, <뜨거운 피> 김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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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언수 작가가 제22회 한무숙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무숙재단은 1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22회 한무숙문학상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수상자는 소설가 김언수 작가. 수상작은 장편소설 <뜨거운 피>(문학동네/ 2016년)다.


<뜨거운 피>는 1993년 부산 앞바다를 배경으로 마흔 살 건달의 짠내 나는 인생 이야기를 담은 장편소설이다. 출간 당시 "한국형 누아르의 쌉싸름하면서도 찐득한 맛이 살아 있으며, 두려울 것 없던 마흔 살 건달이 겪게 되는 정서적 절망감이 사실적이면서도 흡인력 있게 담긴 작품"이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제22회 한무숙문학상 심사위원회는 <뜨거운 피>에 대해 "너무 재미있다는 게 이 소설의 단점 아닌 단점"이라 심사위원들의 고민이 깊었다고 전하며, 하지만 "선택에 맞선 주인공이 보여주는 고뇌, 의지와 상관없이 운명처럼 펼쳐지는 얽히고 설킨 인연들을 유려하게 풀어낸 김언수의 문장"이 그 고민을 풀어줬다고 평했다. 그래서 “얼핏 가벼울 수 있는 이야기를 끝까지 진지함을 잃지 않고 써내려간 작가의 내공이 만만찮다”는 데 심사위원들 모두가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수상자 김언수 작가는 1972년 부산에서 태어나 2002년 진주신문 가을문예공모와 200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첫 장편소설 <캐비닛>으로 제12회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했고, 그밖에 장편소설 <설계자들>과 소설집 <잽>을 발표한 바 있다.


한무숙문학상은 1993년 작고한 소설가 한무숙 작가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한국소설의 발전을 위해 한무숙재단이 1995년 제정한 상이다. 심사는 1년 동안에 발표된 중견작가의 중편 및 장편소설을 대상으로 한다. 1995년 박완서 작가를 비롯해 김원일, 이순원, 박범신, 구효서, 김애란 작가 등이 이 상을 수상했다. 2014년 제20회부터 서울 종로구와 한무숙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제22회 한무숙문학상 시상식은 1월 31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좋은공연안내센터 지하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상금은 20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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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최규화(북D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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