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이론가 츠베탕 토도로프 별세

by 인터파크 북DB


20170209104203651.jpg 츠베탕 토도로프(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불가리아 출신의 프랑스 문예학자 츠베탕 토도로프가 지난 2월 7일(현지 시각) 파리에서 별세했다. 향년 77세.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 '르몽드'는 2월 8일자 '츠베탕 토도로프 : 인문주의의 선구자'라는 타이틀의 부고 기사를 통해 그가 신경퇴행성 질환의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츠베탕 토도로프는 불가리에서 대학 졸업 후 1963년 프랑스 파리로 이주한다. 롤랑 바르트의 지도 아래 1966년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토도로프는 러시아 형식주의자들을 서구 사회에 소개하면서 주목을 끌었다. <문학과 의미작용>(1967)으로 수사학 부흥에 일조하기도 했다. 문예학에서 그의 가장 중요한 업적 중 하나는 환상문학을 정립한 일이다. <환상문학 서설>(1970)은 환상문학을 문학 연구의 중심에 올려 놓은 책이다.

1970년엔 문예이론가 제라르 주네트와 계간지 '포에티크'를 창간하기도 했다.

문예 이론 외에도 그는 철학 연구서를 출판사기도 했다. <덧없는 행복>(1985)을 통해 그는 18세기 프랑스 사상가 장 자크 루소의 체계를 해석하고 재구축 하며 지금 우리가 당면한 문제들에 대해 루소가 어떤 해답을 줄 수 있는지를 밝혔다.


토도로프는 초기에 천착한 구조주의의 형식적 측면을 벗어나 본인의 관심을 여타 주제들과 연결․발전시켜나갔다. <아메리카 정복 : 타자에 대한 질문>(1982)은 식민주의에 관한 책이다. <인간 다양성에 관하여>(1989)를 통해 인종주의에 대해 <극단에 직면하기>(1999)를 통해 홀로코스트 문제에 대해 윤리적, 도덕적 쟁점을 제기했다.


위 글은 인터파크 북DB 기사 ['홀로코스트' 도덕적 고찰…문예이론가 츠베탕 토도로프 별세 ]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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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주혜진(북D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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