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책으로 만나는 ‘라디오 스타’
유명 DJ들이나 라디오 작가들이 방송 내용을 정리한 책
누구나 한 번쯤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DJ의 목소리, 라디오에서 소개된 노래로부터 위로받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TV, 영화, 드라마, 스마트폰까지...각종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라디오만이 지닌 매력은 아직도 그 영역을 공고히 지키고 있다. 라디오는 우리에게 친구이자 선생님, 뮤직박스, 정보통, 상담사의 역할을 한다. 단순 일회성 전파로 흘려보내기 아까운 라디오의 내용들은 책으로 출간되기도 했다. 강석우, 타블로, 김창완 등 유명 DJ들이나 라디오 작가들이 방송 내용을 정리한 책을 통해 우리가 사랑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다시 만나보자.
<강석우의 청춘 클래식>
CBS 음악FM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속 ‘플레이리스트’ 코너에서 방송된 음악 소개를 엮었다. 클래식 마니아인 강석우의 음악 에세이.
<블로노트>
MBC FM4U ‘타블로 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가수 타블로가 매일 전하던 짧은 글귀를 모아 추려서 다듬은 책. 배우 공효진, 영화감독 박찬욱, 빅뱅 권지용의 손글씨는 덤.
<안녕, 나의 모든 하루>
SBS 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에서 DJ 김창완이 16년간 매일 아침, 하루를 시작할 때 자신의 속마음과 주변의 것을 들여다보면서 느낀 소중한 삶의 가치에 대한 단상을 엮은 에세이.
<질병 궁금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MBC 표준FM ‘건강한 아침’의 ‘생활 속의 한방’ 코너에서 전국의 청취자들과 1년간 주고받은 답변 중 호흡기 질환, 소화기 질환, 신경계 및 정신 질환 등 각종 질환에 대한 내용을 모아 출간했다.
<레전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방송 20주년을 맞아 100대 명 음반 해설서를 펴냈다. 라디오 작가 배순탁이 음반에 대해 설명하면 DJ 배철수가 코멘트를 다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
매일 아침 출근길 삶에 힘이 되는 말들을 소개한 KBS 클래식 FM ‘출발 FM과 함께’의 인기 코너 ‘그에게 말했다’ 중 문학작품을 다룬 원고만을 추렸다.
<여자가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들>
MBC 라디오 프로그램 ‘여성시대’를 22년간 이끈 방송작가 박금선의 첫 번째 에세이. 200만 통의 편지 중 일, 사랑, 결혼, 육아로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전하고픈 교훈 50가지를 추렸다.
<하루 3분, 나만 생각하는 시간>
MBC 표준FM ‘윤대현의 마음연구소’는 ‘하루 3분’만이라도 나만을 위한 이기적인 시간을 가져보라고 권해왔다. 그렇게 매일 아침 3분간 전파를 탄 마음을 챙기는 글을 모아서 엮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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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주혜진(북D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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