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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터파크 북DB Apr 21. 2017

4월 21일 과학의 날…5년간 가장 많이 팔린 과학책은

인터파크 도서 내 ‘자연과 과학’ 분야 판매량을 집계

4월 21일은 과학의 날이다. 1968년 과학기술처 발족을 기념해 과학기술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됐다. 제50회 과학의 날을 맞아 북DB에선 지난 5년간 독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과학책 10종을 소개한다. 2012년 4월 1일부터 2017년 3월 31일까지 지난 5년간 인터파크 도서 내 ‘자연과 과학’ 분야 판매량을 집계했다.



1위] <이기적 유전자>

명불허전. 세계적인 진화생물학자로 작년에 방한한 바 있는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이 책이 41년 전 제기한 ‘유전자가 모든 생명 현상에 우선한다’는 혁명적 주장은 진화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


[2위] <코스모스>
과학교양서의 고전이 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가 2위에 올랐다. 과학의 발전을 심오한 철학적 사색과 엮어 코스모스를 탐구한 인간 정신의 발달 과정으로 재조명해 낸 책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사로잡고, 난해한 개념도 명쾌하게 설명한다.


[3위]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한국 과학서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저자인 정재승 KAIST 교수는 경제학, 심리학, 사회학, 미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과학의 눈으로 세상 보기를 시도했다. 과학자의 전방위 크로스오버 콘서트는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꾸준히 사랑받아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4위] <수학비타민 플러스>

‘수학 도슨트’를 자처하는 박경미 홍익대학교 교수가 역사, 과학, 소설, 음악, 일상생활 등에 숨겨진 수학 이야기를 들려준다. 수학만 보면 경기가 일고 두드러기가 생긴다는 사람들이 찾아보아야 할 필독서.


[5위]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녹색연합의 환경전문가 박경화 기자가 쓴 ‘누구나 쉽게 읽는 환경책’. 핸드폰, 세탁기, 냉장고, 나무젓가락, 화장지 등 인간 삶과 밀접한 물건들이 지구를 어떻게 치명적으로 망가뜨리고 있는지 구체적 예를 들어 설명했다.


[6위] <위험한 과학책>
‘야구공을 광속으로 던지면 어떻게 될까?’ ‘지구 상 모든 사람이 한곳에 모여 동시에 점프를 하면 어떻게 될까?’ 이렇게 엉뚱한 질문에 미국 최고의 사이언스 웹툰 ‘xkcd’ 작가가 답한다. 재미있는 설명과 일러스트가 곁들여져 어렵고 딱딱할 수 있는 과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7위] <거의 모든 것의 역사>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여행 작가’란 별명을 지닌 빌 브라이슨이 거의 모든 것의 역사를 알려준다. 대폭발에서부터 인류 문명의 출현에 이르기까지 어려운 도표나 수식 없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8위]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의 과학 에세이. 개미와 꿀벌, 거미와 여러 종류의 새, 물고기들의 세계를 가까이에서 관찰해 온 저자는 이들의 세계가 얼마나 진보적이며 과학적인지, 얼마나 따뜻하며 신의가 있는지를 우리에게 일러준다.

[9위]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보기엔 간단해 보이지만 수많은 수학천재들에게 혹독한 시련을 안긴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357년 만에 영국 수학자 앤드루 와일즈가 증명함으로써 역사적 난제가 풀린다. 이 정리를 증명하는데 바쳐진 위대한 천재들의 도전을 한편의 드라마처럼 구성한 책이다.


[10위]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27세의 여성 과학도가 일반 독자의 눈높이에서 요즘 주목받는 생물학 관련 키워드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써내려간 과학 에세이. 성장호르몬과 노화, 비만과 유전자 등 대중 매체에서 자주 다뤄진 다양한 키워드들이 망라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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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주혜진(북D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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