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맞이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는 동화책
‘냉장고는 여름방학이 없나요?’ 아이와 함께 읽는 동화책
여름방학,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는 동화책
By. 인터파크 북DB 주혜진 기자
“우와, 여름방학이다~”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덩달아
신나는 여름방학.
방학 동안 부모와 함께 읽는
동화책은 감성 충전, 지식 충전의
기회가 될 뿐 아니라
아이의 기억 속에 평생 남는
아름다운 추억이다.
올 여름,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 좋을
동화책 4권을 소개한다.
“날마다 부지런히 일하는 데도 냉장고는 왜 여름 방학이 없는 걸까? ”
<냉장고의 여름방학>
알고보면 냉장고는 연중무휴 24시간 돌아가는 가전이다.
이런 냉장고에게 어느날 갑자기 눈, 코, 귀가 생기고
꼬리까지 달려서 수영장에가고싶다고 한다면 어떨까?
일상 생활 속 사물을 통해 재미있는 상상력을 길러주는 동화
<냉장고의 여름방학> 속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 구절
"뭐, 어머니 수영복이라도 상관없어요."
냉장고가 말했다.
"내 작은 수영복이 너 같은 애한테 맞기나 하겠어?"
엄마는 그렇게 말했지만,
막상 입어보니 냉장고에게 딱 맞았다.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은근 자존심 상하네."
엄마가 화가 나서 투덜거렸다.
우리는 모두 곧바로 옷을 갈아입고
수영장으로 향했다.
“오늘 하루도 욕심내지 말고
딱 너의 숨만큼만 있다 오거라 ”
<엄마는 해녀입니다>
다큐멘터리 ‘물숨’의 작가 고희영의 글과
세계적인 그림작가 에바 알머슨의 사랑스런 그림이 만났다.
바다와 함께 살아 숨쉬는 해녀 삼대 이야기 속에는
삶의 지혜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엄마는 해녀입니다> 속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 구절
"우리들은 내내 숨을 참았다가
물 밖으로 나와 숨을 몰아 내쉬지.
호오이~ 호오이~ 그럼 이런 소리가 난단다.
그걸 숨비소리라고 한단다."
“나는 혼자 논다 ”
<알사탕>
친구들이 먼저 말 걸어주기를 기다리며 혼자 놀던
동동이. 동네 문방구에서 산 사탕을 먹은 뒤로
낯선 사물들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아이들에게 공감, 성장, 용기를 깨우쳐 주는 이야기.
<알사탕> 속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 구절
(까칠수염 아빠의 마음 속 소리)
“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
(동동이의 마음 속 소리)
“나도…”
“오늘 유치원에서 바지가 맵다고 울었어요”
<왜냐면...>
아이들에게 이 세상은 물음표와 느낌표의 연속이다.
아이는 엄마의 손을 잡고 길을 걸으며 계속 질문을 한다.
여기에 엄마의 재치있는 응답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왜냐면...> 속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 구절
“엄마, 비는 왜 와요?”
“하늘에서 새들이 울어서 그래”
“새는 왜 우는데요?”
“물고기가 새보고 더럽다고 놀려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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