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아동·청소년 신간
저 : 김경선 / 출판사 : 자음과모음 / 발행일 : 2015년 11월 26일
몽블랑, 샤넬, 애플 등 브랜드는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이자 세상을 변화시키는 수단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브랜드가 사실은 ‘낙인’에서 비롯되었다는 걸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노동자들의 현실, 욕망을 포장하는 브랜드의 이면, 사회 발전을 추구하는 착한 브랜드 등 우리가 몰랐던 브랜드 이야기를 아빠와 아들의 시선으로 흥미롭게 풀어낸다. 브랜드 점퍼를 놓고 시작된 아빠와 아들의 브랜드 썰전이 고조될수록 점차 하나의 현상을 바라보는 다른 시선을 깨닫게 하고 현상의 이면을 통해 아이들로 하여금 스스로 사유할 수 있도록 한다. 무엇보다 ‘등골브레이커’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킨 근 몇 년 간의 브랜드 대란을 인문학적으로 풀어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열다섯 살에 떠나는 세계 일주>
저 : 조지욱 / 출판사 : 사계절 / 발행일 : 2015년 11월 26일
2018년부터 고교 교과 과정에는 ‘여행 지리’ 과목이 신설된다. 점차 세계화가 이루어지고 문화와 경제 교류가 확대되는 현실에서 각 나라와 지역에 대한 이해의 필요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열다섯 살에 떠나는 세계 일주>는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세계의 지리와 문화의 이해를 돕는 책이다. 지리 교사인 저자는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에서 이웃나라 일본까지 총 24개의 나라와 경유지 6곳을 차례로 안내하며 세계 일주 형식으로 지리 여행을 하는 과정 담고 있다. 서로 국경을 맞대고 지역의 자연을 공유한 나라들을 오가며 세계의 자연환경, 지역의 역사, 문화, 정치, 경제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당 나라와 다음 여행지 간의 위치와 관계 등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청소년들이 다른 문화권과 세계의 자연, 인문 환경 등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지붕 밑의 세계사>
저 :이영숙 / 출판사 : 창비(창작과비평사) / 발행일 : 2015년 11월 27일
‘욕실’이라는 공간과 스물다섯 살의 꽃다운 나이에 암살이라는 큰일을 결심했던 프랑스 여인 ‘코르데’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 <지붕 밑의 세계사>는 다락방부터 서재, 발코니, 욕실까지 집 안의 여러 공간이 환기하는 세계사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내며 역사적 사실과 연결되는 현대 사회의 중요한 화두들을 적극적으로 다루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추억의 공간인 ‘다락방’은 제2차 세계대전 무렵에 쓰인 안네 프랑크의 일기를 만나 나치 독일 치하에서 한 유태인 가족이 외로운 사투를 벌이는 공간이 되고, 정원에서는 ‘이허위안’이라는 웅장한 황실 정원에서 기울어가는 청나라의 운명을 마주했던 서태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고대 로마의 전성기부터 르네상스를 거쳐 현대의 베트남 전쟁에 이르기까지, 책은 시공간을 종횡무진 누비며 평범한 공간 속에서 역사적 순간들을 마주할 수 있도록 한다.
저 : 이영민 / 그림 : 임종철 / 출판사 : BOOKS 마니아(북스마니아) / 발행일 : 2015년 12월 11일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라는 속담은 ‘아무리 급한 경우에도 정신을 똑똑히 차리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우리 조상들은 ‘호랑이’를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우리 문화야, 속담을 알려줘!>는 아이들이 쉽게 듣고 익힌 속담을 ‘아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숨은 뜻을 제대로 이해하고 속담 속 우리 문화를 함께 배울 수 있도록 흥미롭게 풀어냈다. 책에는 총 100개의 속담과 그에 얽힌 문화 이야기가 300여 컷의 사진, 그림과 함께 소개되어 있고, 각 장마다 같은 단어의 속담과 반대되는 속담을 함께 소개한다. 또한, 책의 뒤편에는 자음 순으로 정리한 ‘우리 문화 어휘 찾아보기’ 페이지를 따로 만들어 책 한 권으로 속담과 어휘, 우리 조상들의 문화까지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저 : 행복한 공부연구소, 강선미, 이경은 / 그림 : 박향미 / 출판사 : 플러스예감 / 발행일 : 2015년 11월 20일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 속, 선녀의 날개옷을 주지 않은 나무꾼에게는 무슨 죄가 있을까? 이 책은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주인공 ‘헌재’가 우연히 시간 여행을 통해 헌법재판소에 도착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곳에서 헌법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된 헌재는 이후 자신의 세상으로 돌아가, 전래동화 속 주인공인 ‘선녀’, ‘콩쥐’ 등을 만나 그들이 갖고 있는 권리에 대해 알려준다. 이 과정 속에서 책을 읽는 아이들은 헌법재판소의 역할과 주권자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국민으로서의 기본권을 제대로 알 수 있게 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헌법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사회를 이끌어가는 가장 중요한 원리를 규정하는 헌법을 제대로 배울 기회가 없는 아이들에게 옛이야기와 역사 이야기를 통해 민주주의로 가는 지름길은 바로 ‘헌법’을 공부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