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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터파크 북DB Jul 19. 2016

[카드뉴스]'프로야근러'들을 위한 네 권의 책




직장생활, '프로야근러'들을 위한 네 권의 책
#사축 #프로야근러 #삶의질 #번아웃 #야근수당
By. 북DB 주혜진


나는 일하기 위해 사는가? 살기 위해 일하는가?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빠져봤을 고민.
직장인들의 하루 일과 기상 ↓ 회사 근무 ↓ 취침


언제부터였을까? '나'는 사라지고 조직의 일부인 '나'만 남았다... 그래서 만들어진 신조어가 있으니...

 · 사축 → 회사의 가축처럼 일하는 직장인 · 프로야근러 →야근을 밥먹듯 일삼는 사람

통계도 혹독한 노동 현실을 증명한다
OECD 발표 '2016 더 나은 삶 지수' 순위 → 38개국 중 28위
주당 50시간 일하는 근로자 비중 23.1% → OECD 회원국 평균 13%에 비해 10%를 웃도는 수준

프로야근러 당신을 위한 네 권의 책들

▶ 힘들기도 힘든, 지치는 것도 지친 그대에게
<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
(히노 에이타로 저, 이소담 역, 오우아, 2016. 5)

일본 유명 '탈 사축 블로그' 운영자인 히노 에이타로의 유쾌통쾌한 책.
경영자적 마인드가 아닌 고용된 자의 입장     에서 지금의 노동현실을 바라본다.
웃픈 병맛 일러스트레이션 콤보는 덤.


▶ 내부 고발자 팀장, 승진 막차 놓친 대리, 정사원이 되지 못한 인턴이 뭉치다

<미생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11 : 행마>
(윤태호 저, 위즈덤하우스, 2016. 6)

<미생> 10권부터는 장그래의 원 인터내셔널 인턴 생활, 그 뒷 이야기가 펼쳐진다.
내부 고발자라는 멍에를 벗던지고 나온 오 차장이 세운 온길 인터내셔널에 정사원이 되지 못한 인턴 장그래
승진 막차를 놓친 김대리가 합류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담겼다.
원인터에서 선택받지 못한 자들이 벌이는 또 한판의 승부, 그들은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까?


▶ 나는 자라서 사축이 되었습니다

<사축일기>
(강백수 저, 꼼지락, 2015. 11)

최고혼잡도를 자랑하는 지하철 9호선 출근길에서  파김치가 되어본 적이 있거나
상사로부터 짜증을 받아내다가 상한 기분을 부모님께 푼 경험이 있다면 공감 100%.
그런데 정작 직장생활 경험이 없는 작가의 간접경험으로 만든 창작물이란 사실!


▶ 일밖에 모르는 사람이 일 잘하는 사람? 번아웃 증후군!

<번 아웃, 회사는 나를 다 태워버리라고 한다>
(사빈 바타유 저, 배영란 역, 착한책가게, 2015. 8 )


일을 해야만 정신적 안정이 찾아온다면? 한 번도 쉰 적이 없어 주변에서 '에너자이저'란 얘길 듣는다면?

직장인들이 빈번히 겪는 정서적 소진상태인 '번아웃 증후군'을 의심해 보자.

번아웃 증후군의 진단부터 극복까지 지속가능한 일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취재 : 주혜진(북D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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