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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 <종의 기원> 출간 3개월 만에 해외 판권 수출

by 인터파크 북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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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 작가의 <종의 기원>이 출간 3개월 만에 해외 판권 수출 계약을 완료했다.

은행나무 출판사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유정 작가의 해외 판권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의 바바라 지트워 에이전시를 통해 프랑스 피키에 출판사와의 계약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이 성사된 피키에 출판사는 황석영, 신경숙 등 한국 작가들을 비롯하여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작가들의 작품을 활발히 출간해오고 있는 중견 출판사다.

국내 출간 3개월 만에 해외 판권 수출 계약을 완료한 것은 이례적인 성과다. 이는 지난 3월 프랑스에서 출간된 정유정 작가의 <7년의 밤>이 현지 언론의 호평과 판매로 이어지면서 좋은 반응을 얻은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7년의 밤>은 오는 10월에 발표되는 프랑스 도서전 선정위원회가 뽑는 '2016 최고의 외국 추리소설상' 후보에도 올라있다.

한편 은행나무출판사는 <종의 기원> 영화화 판권 계약도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부천만화홀딩스와 최고 수준의 원작료와 러닝개런티를 조건으로 계약서에 서명했으며, 영화는 2018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작 <7년의 밤> 역시 장동건, 류승룡 주연의 영화로 제작되어 내년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취재 : 임인영(북D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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