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독서문화행사 '7천 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도서관, 학교 등 전국 각지에서 6983여 건의 독서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오전 사회부총리 주재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범부처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알렸다.
9월 독서의 달에는 문학, 역사, 철학 등 인문학을 비롯한 다양한 통섭형 주제의 강의를 실시한다. 또한, 지역문화와의 연계성 등을 추진하는 '인문독서 아카데미(300회)', 인문학자와 함께 지역을 탐방하는 '길 위의 인문학(1221회)'가 전국 도서관에서 운영된다. 인문독서 기반 문화예술을 통해 각자의 꿈을 찾고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인문독서 예술캠프(6회)'도 문화예술기관 등에서 전국적으로 개최된다. 병영에서는 군인 장병들의 인간성 회복과 나눔, 치유, 소통 등으로 병영 문화 개선을 유도하고자 독서코칭 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377회)이 전개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어르신들이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동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의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장애 아동, 청소년이 직접 쓴 독후감을 심사하여 시상하는 '제9회 장애 아동, 청소년 독후감 대회'가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개최되는 등 소외계층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들도 운영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독서문화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독서정보 누리집 '독서인'(http://www.read-kpipa.or.kr)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알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독서의 달을 기념하는 독서문화행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정부의 독서문화 확산 사업을 통해 책 읽는 사회가 정착되고, 나아가 국민의 창의성과 상상력이 향상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취재 : 임인영(북DB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