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한풀 꺾인 9월. 바야흐로 책 읽기 가장 좋은 계절 가을이다. 책의 홍수 속에서 어떤 책을 읽을지 망설이고 있다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좋은책선정위원회(위원장 김광억 서울대 명예교수)가 추천한 리스트에 주목해보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은 2016년도 '9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여행의 심리학> (김명철/어크로스) 등 10종과 '9월 청소년 권장도서'로 <동물원 야간개장>(대전지족고등학교학생 윤정수 외/함께해) 등 10종을 선정 발표했다.
'9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는 심리학과 여행학을 결합하고 여기에 심리학자 자신의 여행 경험을 더한 독특하고도 기발한 여행안내서 <여행의 심리학>(김명철/어크로스), 최고의 작가들이 쓴 작품을 통해 다양한 장르와 작법을 배우고 스스로 연습해 볼 수 있는 365일 글쓰기 수업 책 <글쓰는 삶을 위한 일 년> (수전 티베르기앵/김성훈/책세상), 무예사를 최근 방영된 사극과 엮어 고증함으로써, 전문적 학술과 대중적 흥미를 성공적으로 접목시킨 <조선의 무인은 어떻게 싸웠을까?> (최형국/인물과사상사) 등 10종이 선정되었다.
'9월 청소년 권장도서'로는 대전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국어 시간에 쓴 나, 친구, 꿈, 가족, 고민에 대한 범상치 않은 글들을 엮은 <동물원 야간개장> (대전지족고등학교학생 윤정수 외/함께해) , 코스모스를 뒤흔든 30가지 천문학 이야기를 들으면서 관련 실험을 차근차근 따라해 볼 수 있는 <청소년을 위한 코스모스> (에마뉘엘 보두엥 외/홍은주/생각의길), 기네스북에 등재된 “IQ 210 세계 최고 지능지수 보유자”인 저자의 어린 시절, 천재가 아닌, 어린이로서 느꼈던 배움의 즐거움과 동심을 담은 <동심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김웅용 글, 양상용 그림/고인돌) 등 10종이 선정되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출판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kpipa.or.kr)에서 볼 수 있다.
취재 : 주혜진(북DB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