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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터파크 북DB Sep 19. 2016

박보검·방탄소년단의 힘! 차트 역주행

       

시청률 1위의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인기에 힘입어 마침내 원작 소설이 도서 차트를 역주행 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박보검, 김유정 주연의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8월 22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점차 시청률이 상승하며 인기를 얻어온 드라마다. 방영 첫주 8.4%였던 시청률은 둘째 주 16.2%, 셋째 주 19.1%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시청률에 발맞춰 책의 판매량도 덩달아 상승했다. 


동명의 웹소설을 책으로 엮은 <구르미 그린 달빛>은 2015년 3월 출간됐다. 8월 5주까지만 해도 20위 권 바깥에 있던 도서 <구르미 그린 달빛 1>은 드라마 방영 셋째 주인 9월 1주에는 드디어 9위에 랭크되기에 이른다. <구르미 그린 달빛>의 2권, 4권, 3권, 5권도 각각 13위, 15위, 16위, 18위에 랭크되며 20위 권을 장악한 형국이다. 도서 차트만으로도 드라마의 열기가 얼마나 뜨거운지를 알 수 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의 열풍이 이는 와중에, 지난 주에 이어 7주 연속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소설가 백영옥이 쓴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과 의사 폴 칼라니티가 쓴 <숨결이 바람 될 때>가 각각 4계단, 5계단씩 상승해 상위권에 랭크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헤르만 헷세의 소설 <데미안>이 20위에 올랐다. <데미안>이 갑자기 상승한 이유는 무엇일까? 인터파크 도서 이화종 문학 MD는 "최근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정규 2집 앨범 발매에 앞서 공개한 쇼트 필름에 <데미안>의 구절이 등장했다. 방탄소년단 팬들의 관심으로 판매량이 올라간 것"이라고 <데미안>의 차트 역주행의 원인을 진단했다.


취재 : 주혜진(북D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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