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삼일 타파하여 끝장을 보자

그 많던 계획은 다 어디로 갔을까?

by 인터파크 북DB

매년 새해가 되면 유난히 붐비는 곳들이 있다. (한 번도 성공한 적 없는) 다이어트 계획을 다시 시작하겠다는 다짐으로 찾는 헬스장, 외국어 하나쯤은 마스터하겠다는 다짐으로 찾는 외국어 학원, 다독하겠다는 다짐으로 들어선 서점가 등이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던 그곳은 다시금 고요해진다. 작심삼일(作心三日: 결심한 마음이 사흘을 가지 못하고 곧 느슨하게 풀어짐)을 이르는 말처럼 밀물처럼 들어왔던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탓이다. 매년 1월마다 데자뷔처럼 반복되는 작심삼일에서 벗어나 해묵은 계획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작부터 대단한 무언가를 이루려는 욕심보다 현실적으로 쉽게 시작하고 꾸준히 해낼 수 있는 똑똑한 계획이 먼저다.

20160104174431919.jpg


2015년, 직장인이 가장 많이 실패한 목표는 무엇이었을까? 지난 2015년 10월, 취업포털 사이트 ‘잡코리아’가 54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은 실패를 한 목표 1위는 ‘외국어 공부’였다. 많은 이들이 틈새 시간을 활용하여 자기계발에 집중하고자 다짐하지만, 불규칙한 생활 등 현실적 제약으로 인해 공부를 이어가는 것이 쉽지 않다. <일빵빵 스토리가 있는 영어회화1>은 100만 팟캐스트 청취자가 인정한 명강의로 지하철, 버스, 집, 출퇴근 길 등 컴퓨터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공부할 수 있는 짜임새 있는 학습법으로 영어 공부를 돕고 있다. 저자는 한국인들이 배우는 영어 문장과 실제 외국인들이 사용하는 회화 문장의 차이가 너무나 큰 것을 느끼고 전 연령대에 걸쳐 어학연수나 학원을 가지 않고도 쉽게 기초 회화 문장을 이해하고 말할 수 있는 방송을 기획하게 되었다. 1년 만에 다운로드 2천만 건 돌파라는 기록으로 영어 회화 교육에 한 획을 긋는 저자는 독학으로 마지막 장까지 공부하는 독자들이 거의 없는 현실을 벗어나, 영어를 공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새해 계획을 물었을 때 많은 이들이 답하는 것 중에 하나가 ‘다이어트’다. 연초 헬스장은 늘 북적거리지만 의욕만 앞선 이들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만다. 일정 기간 내에 몇 킬로그램의 체중을 감량할 것인지에 만 초점을 맞추고 운동을 실시하는 것이다. 살이라는 것이 어느 날 갑자기 짠! 하고 빠지는 것이 아니기에 일상생활 속에서 틈틈이 반복할 수 있는 쉽고 간결한 방법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1일 3분 스쿼트로 섹시 납작배 만들기>는 이런 고민에 최적화된 운동법 ‘카운트스쿼트’를 제시한다. 뱃살을 빼기 위해서는 복근이 필요하고, 복근을 위해서는 몸에서 가장 큰 근육인 허벅지를 활용해야 하는데, 카운트스쿼트 운동법은 기존의 일반 스쿼트를 세 단계로 나누어 허벅지 근육을 효과적으로 늘릴 수 있는 방법임은 물론 다른 운동법과의 활용도가 높다. 책은 카운트스쿼트를 기본으로 하여 한두 개의 응용동작을 덧붙여 3분 만에 하루 운동을 끝낼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어, 바쁜 직장인이나 운동을 싫어하는 초보 다이어터에게 제격이다.


외국어나 다이어트만큼이나 열을 올리는 목표 중 하나는 ‘독서’다. 전 연령의 독자들은 목표 권수를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다독하지만, 단순히 많이 읽는 것만이 목표는 아니다. 책을 통해 깨달은 바를 어떻게 나만의 것으로 흡수하여야 하는지가 중요하다. 독서 고수들이 입을 모아 인정하는 독서법 <일독일행 독서법>은 이런 고민들에 대한 해답을 적절히 제시한다. 문제아를 국내 제일의 독서 컨설팅 CEO로 만든 기적의 독서 공부법을 담은 것으로 화제가 된 이 책은, ‘책 근육을 만드는 비법’과 ‘책과 친해질 수밖에 없는 비법’, ‘한 권의 책을 나만의 책으로 만드는 비법’, ‘독서 효과 10배 높이는 BEYOND 공부법’까지 일독일행 4단계 비법을 전수한다. “책을 정확히 읽는 법만 알아도 공부에 날개를 달 수 있다”라고 강조하는 저자는 책 속에서 만난 수많은 인생 멘토를 통해 ‘낙오자가 아닌 성공의 아이콘’으로 우뚝 오를 수 있었던 핵심 독서법을 이 한 권에 모두 소개했다.


20160104174448796.jpg


앞서 소개한 외국어 공부, 다이어트, 독서법을 실행하기에 앞서 다시 한 번 강조해야 할 것은 내게 맞는 목표 설정을 하라는 것이다. 실패 확률은 스스로 세운 계획에 갖는 부담감에 상당 부분 비례하기 때문이다. 계획을 설정한 뒤에는 실행이 이어져야 하지만, 그 사이 ‘메모 습관의 힘’을 통해 삶의 질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 또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과연, 하루 5분의 시간을 투자해 삶을 성장시킬 수 있을까? 다소 막연하게 느껴지는 이 질문에 대해 <메모 습관의 힘>의 저자는 자신이 체험한 실질적인 변화를 생생히 증언한다. 메모라는 작고 평범한 습관이 우리의 일과 삶에 어떻게 극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그 숨겨진 루프를 이야기하고 누구나 시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관찰한 것을 메모하고, 메모한 것을 생각하라. 생각하며 다시 메모하고 글로 써서 행동으로 옮기면 어느새 이상향에 성큼 다가설 수 있다’라는 단순한 루프를 통해 삶의 많은 부분은 변화하기 시작한다. 책은 흩어져 있는 단순 정보들이 어떻게 창의적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 거대한 변화의 물결에서 사람과 사람은 어떻게 만나야 하고 그 과정 속에서 메모는 어떤 작용을 하는지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했다. 200만 명의 사람들이 공감하고 실천하는 메모의 기술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계획에 조금 더 앞서 다가서보자.


기사 더 보기>>

매거진의 이전글이문열, 김려령, 스티븐 킹, 윤태호… 그들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