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맛집 없는 여행 "불허한다"
입과 눈이 들거운 맛 여행 책 5
맛집 없는 여행 "불허한다"
입과 눈이 즐거운 맛 여행 책 5
#음식 #먹방 #대만 #제주도 #영국 #먹트립
By. 북DB 주혜진 기자
전주에 가면 비빔밥, 군산에서는 아구찜, 대구에 가면 복불고기
일본에 가면 스시, 태국에서는 똥냠쿰, 독일에 가면 맥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 있으니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을 먹어 보는 것이다!
이제는 당당하게
"그래, 우리는 먹으러 왔다!"고 외쳐보자.
당신의 성공적 ‘먹’트립을 응원하는
음식여행 책 5
Lesson 1.
동검도에서는 갯벌장어를 맛봅시다!
"장어의 맛을 결정짓는 것은 장어 자체의 선도와 굽는 방법이다. 불길이 강한 석쇠의 중심에서 살짝 익힌 뒤 곧바로 양옆으로 옮겨, 기름이 자글자글 나올 정도의 약불에 은근히 구워야 한다. 장어 굽기의 핵심은 장어가 익으면 곧바로 모로 세워놓는 것." - <허영만의 자전거 식객> 중
국민 만화가 허영만이 자전거를 타고
전국 해안선을 달리며 정겨운 맛을 만났다.
<식객>을 그린 만화가의 예리한 눈으로 완성한 '맛지도'책.
<허영만의 자전거 식객>(허영만, 송철웅 저/ 가디언/ 2016년)
Lesson 2.
제주도에서는 돔베고기지~!
펄펄 끓는 가마솥에서 꺼낸 돔베고기 맛은 잊지 못할 정도로 담백하고 고소하다. 돔베고기를 설명할 때, 돼지수육이라고 설명하는 것이 얼마나 안타까운지. 큰 덩어리째 삶아진 커다란 돼지고기를 도마에 올려놓고 뜨끈할 때 바로 썰어먹어야 제 맛이다.
<제주맛집> 중
전형적인 아재 입맛 이담과, 까칠한 아가씨 입맛 채지형
이 두 사람이 오랜 시간 공들여 맛보고 건져올린
제주 맛집들을 공개한다.
<제주맛집 : 우리는 먹으러 제주 간다>(이담, 채지형 저/ 미니멈/ 2016년)
Lesson 3.
포항에서는 물회 한사발!
"바다를 식탁으로 삼은 어부들의 음식 중 불을 켜지 않고, 가장 손쉬우면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이 물회다. 갈증도 해소하거니와 허기를 채우는 데 그만이다. 금방 건져 올린 등 푸른 생선을 날렵하게 도려내 큰 바가지에 와르르 담고는 고추장 한 술 얹어 물을 붓는다."
<열두 달 계절 밥상 여행> 중
음식과 와인 칼럼니스트이자 전직 신문기자인 손현주.
그가 현지인들이 숨겨두고 찾아다니는 진짜배기 식당들을 공개했다.
제철, 현지 재료로 만든 푸짐한 밥상을 소개한다.
<열두 달 계절 밥상 여행>(손현주 저/ 생각정거장/ 2016년)
Lesson 4.
대만 스린야시장에서는 총요빙이 별미
“스린야시장에는 다양한 종류의 야식이 있는데 이 모든 야식을 물리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야식이 바로 꿔 지아총요빙’이다. 일반적인 총요빙이 밀가루 반죽을 굽는 것과 달리 이곳의 총요빙은 밀가루 반죽을 고온에서 살짝 튀겨 그 위에 날달걀을 깨서 바로 올린다.” - <대만 맛집> 중
화교4세대인 작가 페이웬화씨와 한국미식잡지 편집인인 황윤정씨.
맛에 일가견이 있는 두 사람이 뭉쳐
레스토랑에서부터 야시장까지 타이베이의 모든 맛집을 훑은 책이다.
<대만맛집 : 우리는 먹으러 대만 간다>(페이웬화, 황윤정 저/ 미니멈/ 2016년)
Lesson 5.
영국에서 맛보는 치킨 티카 마살라
"치킨 티카 마살라는 빨간 소스를 소복이 덮은 채 빨리 맛을 보라고 나를 유혹했다. 두툼한 닭고기를 잘라 빨간 커리에 듬뿍 찍어 입속에 넣었다. […] 향신료의 강항 향과 매콤한 맛이 두드러지는 인도 커리에 비해 치킨 티카 마살라는 특유의 이국적인 향신료 맛보다는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강했다." - <요리인류 키친> 중
요리하는 PD 이욱정이 전세계 30여개국 요리인류와의 만남을 책에 담았다.
요리를 통해 여행을 한다는 컨셉으로
음식을 통해 인류의 역사, 문화, 삶을 담아낸 책이다.
<이욱정 PD의 요리인류 키친>(이욱정 저/ 예담/ 2015년)
취재 : 주혜진(북DB 기자)
위 글은 인터파크 북DB 기사 [카드뉴스] 맛집 없는 여행 "불허한다"]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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