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구상문학상에 정양 시인,젊은작가상에 김애란 작가

by 인터파크 북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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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구상문학상 수상작이 발표됐다. 본상 수상작은 정양 시인의 시집 <헛디디며 헛짚으며>(모악/ 2016년>, 젊은작가상 수상작은 김애란 작가의 소설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다.

정양 시인은 1942년 전북 김제에서 태어나 동국대 국문과와 원광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68년 대한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시집 <까마귀떼> <살아 있는 것들의 무게> <길을 잃고 싶을 때가 많았다> <나그네는 지금도> <철들 무렵> 등을 펴냈다. 모악문학상, 아름다운작가상, 백석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우석대 문예창작학과 명예교수로 있다.

구상문학상 심사위원회는 "내면적 쓸쓸함에 철저하게 시적 저류(低流)를 두면서도, 상처받은 세상으로 돌아가 사람들과 어울리고 연대하려는 그의 열정은, 스스로에게는 고행인 동시에 독자들에게는 세상을 살아갈 용기를 주는 위안과 치유의 형식이 아닐 수 없다"라고 수상작 선정 이유를 밝혔다.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 수상자인 김애란 작가는 1980년 인천에서 태어나 2002년 제1회 대산대학문학상으로 등단했다. 한국일보 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신동엽창작상, 김유정문학상, 젊은 작가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 <달려라, 아비> <칼자국> <침이 고인다> <너의 여름은 어떠니> <두근두근 내 인생> <비행운> 등이 있다.

심사위원회는 "인간이 겪는 이별과 애도를 그야말로 실감나게 형상화한 작품으로 누군가에게는 시간으로도 해결될 수 없는 상실의 고통이 있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깊은 슬픔은 때로 공유마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상적인 문장을 통해 보여준다"라고 수상작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를 평가했다.

구상문학상은 서울 영등포구와 (사)구상선생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프랑스 문부성 선정 세계 200대 시인이자, 노벨문학상 본심 후보에 두 차례나 오른 구상(具常, 1919~2004) 시인의 업적을 기리고자 2009년 제정되었다. 구상 시인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30여 년을 살며 한강을 소재로 많은 시를 창작하여 영등포를 대표하는 문화인물이기도 하다.

시상식은 11월 29일 서울 당산동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리며, 본상 수상자인 정양 시인에게는 5000만 원, 젊은작가상 수상자인 김애란 작가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취재 : 최규화(북D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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