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동리-목월문학상
2016년 동리-목월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동리문학상 수상자는 <삿포로의 여인>(중앙북스/ 2016년)의 이순원 작가, 목월문학상 수상자는 <나는 지금 이곳이 아니다>(창비/ 2015년)의 문인수 시인이다.
(사)동리목월기념사업회(회장 최병섭)는 11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상자를 발표했다. 동리-목월문학상은 경주 출신의 두 문인 김동리와 박목월의 뜻을 기리고 유능한 문학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제정 운영되고 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이 주최하고, 동리목월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동아일보가 후원한다.
동리문학상 수상자인 이순원 작가는 1958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1985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와 1988년 문학사상으로 등단했다. 동인문학상, 현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한무숙문학상, 허균문학작가상, 남촌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동리문학상 수상자 발표 6일 전에는 장편소설 <나무>로 제5회 녹색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설집 <그 여름의 꽃게> <얼굴> <말을 찾아서> <그가 걸음을 멈추었을 때> <첫눈> 등이 있고, 장편소설 <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 <수색, 그 물빛무늬> <아들과 함께 걷는 길> <순수> <첫사랑> <19세> <나무> <흰별소> 등이 있다.
이순원 작가는 동리목월기념사업회에 보낸 수상소감을 통해 “대관령을 지키고 있는 수많은 나무들에게 다시 제 글에 대한 약속을 했다”며 “처음 작가가 되었을 다졌던 각오 그대로 내가 쓴 글에 몸을 바치는 저 나무들에 부끄럽지 않은 글을 쓰겠다”고 밝혔다.
목월문학상 수상자인 문인수 시인은 1945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 1985년 ‘심상’으로 등단했다. 대구문학상, 김달진문학상, 노작문학상, 편운문학상, 금복문화예술상, 시와시학작품상, 한국가톨릭문학상, 미당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 <늪이 늪에 젖듯이> <세상 모든 길은 집으로 간다> <뿔> <홰치는 산> <동강의 높은 새> <쉬!> <배꼽> <적막 소리> <그립다는 말의 긴 팔> 동시집 <염소똥은 똥그랗다> 등이 있다. 대구시인협회장을 역임했다.
문인수 시인은 수상소감을 통해 자신이 1985년 시전문 계간지 ‘심상’을 통해 등단했음을 이야기하며 “’심상’은 잘 아시다시피 ‘목월 선생님’이 창간한 문예지여서 지금 꼭 친정 온 듯한 친근감이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동리-목월문학상 수상작은 등단 10년 이상의 시인과 소설가를 대상으로 2014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출간된 단행본 작품들 가운데서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동리문학상 복거일(위원장), 김종회, 이태동, 전영태, 최수철, 목월문학상 문효치(위원장), 김기택, 오세영, 유성호, 최동호로 구성됐다.
상금은 두 수상자에게 각 7천만 원씩 주어지며, 시상식은 12월 2일 경주시 The-K경주호텔에서 열린다.
위 글은 인터파크 북DB 기사 [2016년 동리-목월문학상, 소설가 이순원-시인 문인수 수상 ]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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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최규화(북DB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