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나를 뛰어넘는 자
인스타그램에서 홍보하던 영상을 보고 우연히 접한 책이었다.
이 책을 고른 이유가 뭐였는지 지금에 와서는 기억에 나지 않지만, 내가 책을 읽고 무언가 실행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과거를 잠깐 떠올려보면 나는 불평불만 많고 도전은 두렵고 의지가 부족했다. 그때를 생각하면 부끄럽기만 하다.
하지만 왜일까. 그의 글을 읽고 나서는 마음속에 무엇인가 끓어올랐다.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위버멘쉬”라는 단어의 뜻은 지금의 나를 뛰어넘는 자를 뜻한다.
‘세상이 정한 틀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온 고통은 꿋꿋하게 버티고, 시련에서 벗어나 나만의 규칙과 자신감으로 살아가는 이’ 위버멘쉬.
이 책을 집필한 니체의 철학을 단편적으로나마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책을 읽기 전에는 니체라는 인물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이라곤 “자유로운 영혼”이라는 것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책을 읽기 시작한 그 시점부터 잘못되었음을 깨달았다. 내가 알고 있던 자유로운 영혼의 진짜 의미를
누구보다도 내면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듯, 문장 하나하나의 힘이 있었고 그동안 하던 행동에 반성을 하게 되었다.
최근에 많이 있던 이야기 중 “인생은 운이다.”, “나는 해도 안돼.”, “이번 생은 망했어.”를 달고 사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나도 그중에 한 명이었다.
그런데 참 재밌는 건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생각보다 쉽게 변한다는 것이다.
내게 감동을 주었던 일이 있거나 혹은 그 반대로 절망을 느낀 경우, 그때의 일이 마음에 응어리로 남아
시작하기 전에 자기 검열을 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위버멘쉬는 그런 이들에게 쓴소리를 날린다.
“정말로 인생에 쉬운 길이 있을까?”, 원래 인생은 힘든 법이다. 그곳에서 주저앉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앞으로 향해야만 앞으로 갈 수 있다고 덤덤하지만 단호하게 이야기해 준다.
취업 준비, 승진, 이직 등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정말 많은 실패와 마주하게 된다.
그런 상황 속에서 주저앉아 앞으로 나아갈 힘을 잃거나 포기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그 자리에서 벗어날 수 없다.
물론 정말 힘들다. 실패를 맞이했을 때, 주저앉아 펑펑 울고 싶을 때가 많다는 것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가기 위해서 상처를 품에 안고 묵묵히 앞으로 가라고 한다.
다만, 그런 상황에서도 나를 잃지 않도록 담담한 위로를 건네주기도 한다.
한 사람의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해 준 책이라면
한 번쯤 읽어봐도 괜찮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