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그는 어떤 철학을 가졌는가.
독서 관련 인스타그램을 많이 보면
종종 보이는 책이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사게 된 책이었다.
철학, 인간이 살아감에 있어 근본을 연구하는 학문.
그런 점에서 저자인 쇼펜하우어는 철학에 대한
본인 철학을 글에 녹여 이를 독자들로 하여금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든다.
그의 문장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꾹꾹 눌러쓰진 않았다.
하지만 그런 묵직함이 느껴진다.
처음 읽기 전 이 책을 엮은 이는 말한다.
차갑고 냉철하지만 따뜻한 위로도 느껴진다고
나는 이 말에 동의한다.
쇼펜하우어라는 사람이 유명하다는 것은
수업시간에도 종종 나오니 알 수 있었지만
그가 어떤 말을 했는지, 어떤 생각으로
삶을 살아갔는지는 몰랐다.
철학에 큰 관심이 있던 것도 아니다.
하지만, 근 몇 달간, 책을 접하고
철학자들의 생각을 하나씩 접하다 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
철학은 내가 살아감에 있어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할지 방향성을 제시해 준다.
특히 쇼펜하우어의 글을 읽다 보면
그런 생각이 더 든다.
쇼펜하우어가 했던 말 중에서 감명 깊은
문장은 꼭 소개해주고 싶다.
- 만족한 사람은 절대로 세상을 바꾸지 못한다.
- 욕구가 소유를 넘어서지 못하게 하라.
- 타인의 기대가 아니라 자신의 선택을 따르라.
정말로 멋진 말이 아닌가.
이 책의 뒷부분은 토론이나 논쟁에 관한
내용도 담겨있다. 개인적으로 필자의 취향은
아니었다. 상대방의 허점을 비집고 들어가서
공격하거나, 인신공격, 논점 흐리기, 단어
바꾸기 등등, 이기기 위한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하지만 그런 글에서도 나의 줏대가
흔들리지 않고, 세상을 당당하게 살아가라는
메시지가 담긴 것 같아서, 심심한 위로를 받았다.
철학을 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확언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있다.
어떤 철학자든 나 자신의 성장과 내면
그리고 본질을 꿰뚫어 보고자 하는 시도를
항상 한다는 것.
요즘 현대사회에 특히 비교문화가 널리 퍼진
우리 사회에서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순수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라.
지금 이 글을 쓰는 필자에게도
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에게도
필요한 말이 아닐까 생각하며
글을 마무리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