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 소개 - 레인 편

볼링에 숨겨진 핵심

by 책속부자 book diary

이번엔 레인 편이다.

볼링 레인은 볼링공을 굴리기 위한 곳으로,

볼링을 한 두 번 즐겼던 사람이라면 한 번쯤

본 적이 있을 것이고, 많이 즐겨봤더라도

큰 관심이 가지 않는 주제일 수 있다.


하지만, 볼링을 즐길 때 본인이 점수에 욕심이

있다면 반드시 알아봐야 할 주제이고

깊이 들어갈수록 굉장히 어렵다.

하여 이번엔 간단히 소개만 해보려고 한다.


볼링레인은 과거에 나무를 이용해 만들었으며,

현재는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합성재질을 이용한다.

그래서 크게 우드레인과 합성레인 두 가지가 있다.

레인은 총 60ft이며, 대략적인 환산을 하면

약 18m 정도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먼저 나무로 만드는 우드레인 먼저 살펴보자.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으며

헤드, 파인즈, 백엔드로 분류한다.


헤드 부분은 단풍나무 재질로 주로 만들었는데

소재의 가장 큰 특징은 단단하다는 특징이 있어

무거운 볼링공의 무게를 잘 버텨준다는 특징이 있다.

초반 15ft까지를 보통 헤드 부분이라고 하며

공이 이 부근을 얼마나 빨리 통과하느냐에 따라

뒤에서 공의 움직임이 많이 달라지게 된다.


다만, 단풍나무는 값이 비싸 60ft 전부

이용할 수 없다 보니 pine, 미송이라는

소나무를 이용해 나머지 부분을 만든다.

그렇다는 것은 파인즈와 백엔드는

이 미송으로 만든다는 뜻이다.


파인즈와 백엔드 소개 전, 미송의 특징을

간단하게 살펴보자. 미송의 특징은 뭘까?

미송의 가장 큰 특징은 무르다.

그래서 헤드 부분과 생기는 경도 차이로 인해

공의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둔화되고

이 부분에서 공이 어떻게 움직이는지가

볼링의 핵심 요소 중 하나댜.


본론으로 돌아와 파인즈는 헤드를 지난 후

공이 꺾이는 지점 전까지를 말한다.

보통은 15~45, 혹은 52ft까지를 말하며

기름이 일정한 모양을 그리며 발려있는 곳이다.

이곳을 어떻게 잘 빠져나가는지에 따라서

뒤에 나올 백엔드에서의 움직임이

달라진다고 할 수 있다.


현대에 와서는 합성레인으로 변해

모든 레인의 경도의 차이가 없지만

과거에는 이런 차이 때문에

파인즈에서 어떤 움직임을 가지고

잘 통과하는지가 볼링을 즐기는 기술의

핵심이었다.


마지막으로 백엔드다.

백엔드는 볼링공의 움직임이 급격하게

변하는 구간으로, 직구로 볼링을 즐긴다면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지만, 회전을 이용한

볼링을 즐긴다면 이 구간이 정말 중요하다.


그 이유는 볼링공이 휘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볼링공이 휘는 지점에서는 공의 휨 각도와

정도에 따라서 내가 스트라이크를 만들 수 있는지

여부가 결정되기에,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보통 백엔드에는 기름칠이 되어있지 않아서

마찰에 의해 급격하게 휘게 되는데

이때 공의 에너지가 마찰에 의해 소비되기 때문에

이러한 변수들도 일정 부분 고려해야만

잘 즐길 수 있다.


다음으로는 합성 레인이다.

합성 레인은 크게 헤드, 미드레인, 백엔드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고, 우드레인과의

차이는 파인즈 부분에 있다.

이젠 합성레인으로 오면서 고르게 레인을

제작할 수 있게 되었고, 마찰과 경도 차이도

없다 보니, 마지막 기름이 없는

백엔드에서의 움직임이 상당히 중요해졌다.


합성레인의 경우 제작하는 회사에 따라서

종류가 나뉘며, 각 회사에서 제작하는 레인에

따라 마찰계수값이 달라, 선택하는 볼링공이

달라질 수 있으나, 이 내용은 너무 어려워

이번 편에서는 생략하고자 한다.


이번 편에서 핵심은 크게 세 가지라고 할 수 있다.

마찰, 우드레인, 합성레인

그리고, 레인은 크게 헤드, 파인즈, 백엔드로 나누며

합성레인은 파인즈 대신 미드레인이라는 용어를 쓴다.


정말 지루한 이야기지만, 한 번쯤 꼭

소개하고 싶던 이야기라 적어보았다.

다음 편에는 더 재미있는 글로 찾아올 예정이다.





금요일 연재
이전 04화볼링을 즐기는 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