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t mind 3

자작 노래

by 김케빈

홧김에 홧김에 버럭 말 하는 게

어쩜 저리도 아름 다울까

어쩜 저리도 추할까


인간으로 태어 났으나

인간의 과업이 너무 많아


나는, 나는 그게 싫어라


저 산속에서 들어가서 사는 게

마치 실패한 이들의 모델인양 떠들어대고


좋은 차와 양복을 입고 다니는 이들의 삶이

좋은 삶이라고 떠들대면서


교육에서는 돈 없이도 행복할 수 있다

가르치지 않느냐


위선자들아 위선자들아

너희는 너희는 상대에게


감사히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라고

부정적인 마음 한가득 담아


말하지 않느냐


그 긍정적인 마음

상대가 만들어지면


그냥, 그 마음 빨아먹고

제 허기나 채우려 하는 게


보기 참 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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