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by 김케빈


왜 이리 무언가를 새로 배운다는 건 어려운 걸까

왜 이리 무언가를 새로 배운다는 게 싫어지는 걸가

왜 이리 무언가에 관심을 가ㅁ진다는게 이리도 싫어지는 걸까

남들처럼 되고 싶어서 살아왔었는데

나중에 결국 되어야 하는 건

나로 살아야 하는 거였네

내 생각을 말하려고 하면

남의 생각이 그림자처럼 흘러나와서

내가 누구였는지를 알 수 없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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