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끊기

by 김케빈

너희는 너희가 언제 손절당하는지

버림받는지, 내가 거리를 두게 되는지

지금은 알 수 없겠지

혹여나 운이 정말 좋아서, 너희 자신을 비추는

진실의 거울 앞에 서게 된다면,

그 때가 되서야 이유를 알 수 있지 않겠냐?


뭐, 그 때는 모든 게 끝나서 너무 때늦은 후회를 하다가

영원한 밤의 나라로의 떠남을 목전에 두고 있을 가능성이

더 크겠지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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