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마음은 자라고 있었다
그저 그런 하루에도 마음은 자라고 있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지금 어디쯤 와 있는 걸까."
별일 없이 지나가는 날들이 쌓이고
반복되는 루틴 속에서 가끔은 내가 멈춰 서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러면서도 이상하게, 예전만큼 무너지지 않았다.
실망하거나 조급해지는 순간이 와도
그저 조용히 한숨 쉬고 다시 걸음을 옮겼다.
아마, 그게 자라는 거였을지도 모르겠다.
무언가를 성취하지 않아도
눈에 보이는 변화가 없어도
조용히 나를 믿어주는 연습을 하고 있었던 거다.
어제보다 조금 더 단단해졌고
상처를 받아도 쉽게 흐트러지지 않는 마음이 되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사는 건 언제나 대단한 일이 아니었다.
그저 그런 하루에도 우리는 여전히 배우고 있었고
아무 일도 없는 날에도 마음은 자라고 있었다.
요즘의 당신은 어떤가요?
그저 그런 하루 속에서 당신도 조용히 자라고 있진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