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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재다능르코 Feb 07. 2020

계획이 자꾸 실패한다면? : 같이 하라

계획 성취 노하우

[브런치북]있으려나 방법  https://brunch.co.kr/brunchbook/howtomakelife


매년, 매달, 매일 사람들은 무언가를 계획하고 이루려고 노력합니다. 누군가는 자신이 세운 계획을 차곡차곡 잘 쌓아가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보다 작은 계획이라고 생각한 부분도 실제로 성취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대체 무엇을 어떻게 해야 계획을 이룰 수 있을까요? 


목차

1. 계획하라

2. 함께할 사람을 찾아라.

3. 실천하고 함께 기록하라.

르코's comment 
- 이번 콘텐츠는 1월 중순부터 2월 초까지 운영하는 독서모임 #투게더리딩 에서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 독서모임 #온리딩 에서 얻은 노하우입니다.


실제로 설명을 위해 만든 홈페이지

계획하라

사실 너무 당연한 말이죠. 계획하라, 사실 계획이라는 걸 세우지 않고 머리에서 '이거 해볼까?', '저거 해볼까?' 이 상황은 계획이 아닙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계획은 말 그대로 '시각화'를 해보는 겁니다. 눈으로 보이도록 계획을 바꾸는 상태이죠. 종이에 쓰든, 블로그에 쓰든, 워드에 쓰든 어디에 써도 상관없으니 말 그대로 머리에 있는 계획을 눈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계획을 시각화하여 만들어가는 과정을 겪다 보면 어떤 걸 어떻게 해볼까의 실제적 방법이 떠오릅니다. 그렇기에 계획은 단순히 머리에 있는 게 아니라 누구든 볼 수 있도록 시각화해야 이루기가 더 가까워집니다.



함께할 사람을 찾아라.

저는 혼자 일을 할 때는 물론 계획에서는 능률이 높은 편이지만, 실제로 실천하는 과정에서는 효율이 반대로 떨어지는 편입니다. 혼자 하다 보니 금세 지치고, 혼자 하다 보니 이거 맞나 하면서 나를 의심하게 되는 거죠. 그러다 보면 이게 꼭 필요할까라는 생각까지 가고 그러면 우리는 계획을 세웠던 일을 그만둡니다. 저는 이 과정을 겪다 보면서 단순히 흥미가 떨어져서, 내가 인내심이 적어서라는 생각만 해왔는데요. 어느 날, 내가 일을 잘했던 순간들을 떠올려보니 누군가와 함께하고 있을 때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수학의 기초가 없던 상황에서 매일 혼자 공부하다가, 중학생이 된 저는 수학 시험을 잘 볼 수가 없었습니다. 분수의 개념도, 소수점의 개념도 모르는 학생이 당연히 중학교 수학을 잘할 리가 없었던 거죠. 그러다가 수학을 잘하는 짝꿍을 만나서 제 인생 첫 95점을 받았습니다. 이때 기억 덕분에 대학에 가서 대학생이 되고도 수학 과목에서도 A를 맞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 주변에서 같이할만한 사람들을 찾기 위해 의견을 받아보니 10명이 넘는 분이 하루 만에 의견을 주셔서 '그래, 이거다. 소수여도 같이해보자'라는 생각을 얻을 수 있었고 온라인 모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실천하고 함께 기록하라.

실천하고 단순히 했다, 안 했다가 아니라 함께 실천하면서 나아갈 방법은 없을까 했는데 때마침 이를 해볼 수 있는 강의를 들었던 터라 바로 실행에 옮겨보았는데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서 신청자들이 함께 모여서, 카카오톡과 구글 폼을 통해서 함께 기록을 이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돈 공부 읽기방 / 하루 15분 성경읽기 / 하루 15분 독서하기 3가지 방을 약 한 달 동안 운영하면서 쌓이는 시간들에도 놀라웠지만, 실제로 실천들과 의견 그리고 서로를 응원하면서 이어가자 다양한 후기들이 쏟아졌고 - 하루, 이틀 빼먹다가도 훨씬 많은 시간을 이루고 성취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잘하고 있어의 확인이 아니고, 남들과 경쟁하는 게 아니라 함께 실천하고 응원하고 서로 좋은 의견으로 자발적으로 발전해나가자 이 모임은 처음엔 나 혼자 세운 계획이었을지 몰라도 함께 해주는 사람들을 통해서 더 좋은 성취가 이어졌습니다. 함께 실천하고 함께 기록해보세요. 지금까지 이루지 못한 계획이 이루어지기도 할 거랍니다.


돈공부방, 각자 원하는 책을 읽고 돈과 관련된 정보와 실천후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하루 15분 성경읽기 방과 하루 15분 독서하기방, 자발적으로 서로 좋은 문장을 공유해주고 응원이 이어집니다.

실제로 모임에서 이루어진 성취

출산하고, 육아를 하면서 몇 년간 책을 읽어보자고 10-20쪽씩 시도를 해봤지만 그 조차도 못 읽고 읽으려고 시도만 몇 번 반복되었습니다. 항상 짧게만 이어지던 시도였는데 온라인 독서모임을 통해서 16일간 4권을 완독 한 엄마 회원님
독서가 생활화되는데, 6년이 넘게 걸렸는데 바쁘다는 이유로,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일순간에 흐트러졌습니다. 그러던 중 하루 15분 독서 모임을 통해 흐트러져 가던 습관을 다잡고 있는 직장인 회원님
읽어야지, 읽어야지 마음먹었지만 실제로는 쉽지 않았고, 게다가 현실에 마음이 이래저래 힘들었는데, 하루에 한 번 다시 말씀을 보고 기도를 하니까 삶이 나아가지는 것 같다고 말해주신 직장인 회원님
이번에 공부하고 지출내역 정리도 해가며,  하나은행 적금을 다 성공한 돈 공부 읽기방 회원님들

시작은 그저 작은 시간 읽어보자였지만, 그 작은 시간의 읽기가 이어지니 이제는 삶의 여러 가지 방향이 바뀌고 있습니다. 실천의 힘이 느껴지죠? 


아프리카의 격언에는 이런 말이 있다고 하죠?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계획이라는 부분이 단순히 일회성으로 이루는 일이 아니라면, 오래오래 함께 이어가고 싶고, 습관을 만들고 싶다면 지금 그 일을 함께할 사람들을 찾아보세요. 그럼 훨씬 더 잘, 포기하지 않고 이어나갈 수 있으실 거랍니다. 지금 여러분은 어떤 계획을 준비 중이신가요?


<투게더리딩의 온라인독서모임 : On Reading 2기를 모집합니다.>

http://bit.ly/온라인모임살펴보기





다재다능르코, 임지영

tvwkd123@naver.com


대학교를 최우수학위 4.44로 졸업하고,

그 경험으로 '학점관리'나 '코칭'을 하고있습니다.

사람에 관심이 많아서 '교육','상담','강의'를 합니다.

사람이 잘살았으면 해서 '보험설계','재무설계'를 합니다.

앞으로 더 행복했으면 해서 '책'을 읽고, 이를 전파합니다.

서평쓰고, 독서모임 운영하고, 

책을 매개로 행사 기획을 하는 청년비영리단체 투게더리딩 대표입니다.

앞으로 더 무엇을 해볼까 오늘도 고민합니다.


나를 바꾸고 성장하는 일을 좋아합니다.

혼자 있는 것도 좋아하고, 함께 있는 것도 좋아합니다.

새로운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코끼리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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