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다재다능르코 Jan 16. 2020

24시간이 모자라: 3가지만 알면 해결된다  

시간관리 노하우 

[브런치북]있으려나 방법  https://brunch.co.kr/brunchbook/howtomakelife


시간은 모두에게 공정하게 주어지는 자산입니다. 하지만 하루 24시간이라는 자산을 누군가는 2시간뿐인 듯, 누군가는 12시간이 존재하는 듯, 누군가는 48시간처럼 사용하며 삶의 방향과 가치를 바꾸어 나갑니다. 누구에게나 한 번뿐인 시간, 올해를 더 알차게 보내고 싶으신 분들에게 3가지만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목차

1. 기록하라.

2.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찾아라. 그리고 하지 마라.

3. 다시 봐라.


르코's comment 
- 이번 콘텐츠는 실제로 11월부터 1월까지 약 1분기 동안 시간관리 시스템을 다시 만들어가면서 얻은 노하우입니다.


기록하라

사실 이 4글자는 너무 당연한 말입니다. 아니, 이게 무슨 방법이야라며 글을 읽는 분들이 의아하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시간을 잘 관리하는 사람들의 노하우를 보아도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기본과 디테일'을 놓치지 않고 하는 것입니다. 꼭 기록해야 하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무형'입니다. 우리가 보는 시계는 우리가 관리해야 할 시간이 아닙니다. 시간은 흐름을 가진 무형이기에 관리를 하려면 '시각화'시켜야 합니다. 어떻게 기록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아래 사항을 참고해보세요.


기록을 하다 보면 나의 삶의 패턴과 근거, 기억해야 할 일과 필요한 일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시간은 지금 이 글을 읽으시는 순간에도 흐르고 있습니다. 흐르는 시간을 기록이라는 방법으로 '시각화'하는 건 생각보다 더 유익합니다.

막연하게 '수면시간'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었는데, 3분기를 기록하고 보니 저는 꽤나 꾸준히 자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꼭 필요한 수면시간을 이해했답니다. 
추워서 아침에 못 일어나겠다면서 다시 잠들다가 바쁘게 오전을 보내던 시간을 기록으로 남기며 잘 보니, 눈을 뜨는 시간과 몸이 깨어나는 시간이 미묘하게 차이가 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잠들기보다 몸이 깨어날 수 있게 스트레칭을 하게 되니 금세 일어나고 정신도 맑아지고, 아침시간 여유도 찾았습니다.
업무에서 놓치던 부분들을 기록하다 보니,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습관을 만들까 했는데 '알람'이 있으면 나는 다시 보는구나 싶어서 하루 노트 보는 시간을 하루 3번 맞춰놓으니 매일 기록하게 되기도 하고, 다시 돌아보는 습관까지 만드는 나만의 시스템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매일 기록하게 된 작은 팁입니다) 

이렇게 기록을 하다 보면 그때서야 내가 다이어리를 쓸지, 플래너를 쓸지 - 플래너도 먼슬리를 쓸지, 위클리를 쓸지, 데일리를 쓸지를 알 수 있게 된답니다. 단순히 꾸준한 기록만 한다고 시간관리가 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알아가서 나의 삶에 맞는 기록을 해야 달라짐을 잊지 마세요. 나를 아는 만큼 나의 시간도 가치 있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찾아라. 그리고 하지 마라

해야 할 일을 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알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주어지는 24시간이 모든 사람에게 다르게 쓰이는 이유는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하느냐 하지 못하느냐의 차이입니다. 돈을 모을 때도 필요치 않은 소비를 하지 않아야 하듯 시간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는 필요한 일에 시간을 쓰는지, 필요하지 않은 일에 시간을 쓰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첫 번째 방법이 '기록하라'였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냥 생각해서는 정확한 본질을 보지 못합니다. 과정을 기록해두면 쓸모없는 시간이 드러나고 이를 관리하면서 시간관리가 이루어집니다. 

또한, 어떤 경우에는 주어진 시간 내에 반드시 해내야 하는 경우에도 특히나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씻어야 하는데 시간이 10분이 주어진 순간과 30분이 주어진 순간에 우리는 어떤 것을 하고 어떤 것을 안 할지 결정합니다. (10분이면 머리 감는 것을 포기하고 세수만 확률이 높아지죠 ㅎㅎ) 그 시간 내에 해결하는 습관을 자꾸 연습하면 자연스레 우선순위대로 일하게 됩니다. 이는 시간관리에서 필수적입니다. 완벽하게 한다고 시간을 어기면 흐르는 시간에 타이밍이 지나가버려서 완벽하게 해낸 것과 달리 효과가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시간은 타이밍이기에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말고 일단 끝내 놓고 보강을 하는 게 맞습니다. 이처럼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분명히 하면 지금보다 더 많은 것을 성취하실 수 있을 겁니다. 


다시봐라

시간관리 강의를 가보면 다이어리, 플래너 혹은 생산성 앱을 쓰지만 생각보다 시간관리가 안된다는 분들도 만납니다. 그때 잘 이유를 들어보면 결국 다시 보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기록을 하는 사람은 많지만, 기록을 다시 보면서 생각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적습니다. 이 습관은 기록보다 어렵기도 합니다. 한 번의 기록으로는 우리는 기억하지 못합니다. 자꾸 다시 보고, 상기하고, 생각해야 합니다. 기록-다시 보기-기록-다시 보기, 처음에는 분명 오래 걸리지만 정확한 과정을 쌓으면서 기록을 해가야 시간관리를 위해서 쓰는 시간은 짧아지고, 내 삶에 주어지는 시간을 가장 필요한 곳에 쓸 수 있게 됩니다. 기록된 시간을 다시 보고 생각해보면, 우연히 된 것은 사실 없다는 걸 알게 됩니다. 이를 위해 노력하고 만들고 생각하며 나아가는 과거의 나를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언제 어느 순간 그 시간이 발휘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지만요. 좋은 일에도, 좋지 않은 일에도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니 나의 삶에서 더 얻으려면 얻는 일의 기록을 쌓고, 잃지 않으려면 필요 없는 일을 하지 않는 기록을 쌓아가야 합니다. 


시간은 타이밍이다

강의 때마다 빼놓지 않고 설명드리는 부분입니다. 해야 할 시점에 필요한 일을 쌓으면 이루어집니다. 하면 됩니다. 지금부터 진짜 시간을 사용해보세요.


<참고자료>

이상혁 - 노트의 기술 : https://booklikedream.tistory.com/1252

이번에 작가님이 메모와 생각정리 코칭 프로그램을 시작하시더라고요. 
관심 있는 분들은 http://bit.ly/2uSWfFP 한번 신청해보세요.
그리고 작가님이 유튜브를 오픈하셨어요.
앞으로 많은 콘텐츠들이 나온다고 하니 http://bit.ly/35Xm7xd 가보세요! 


다재다능르코, 임지영

tvwkd123@naver.com


대학교를 최우수학위 4.44로 졸업하고,

그 경험으로 '학점관리'나 '코칭'을 하고있습니다.

사람에 관심이 많아서 '교육','상담','강의'를 합니다.

사람이 잘살았으면 해서 '보험설계','재무설계'를 합니다.

앞으로 더 행복했으면 해서 '책'을 읽고, 이를 전파합니다.

서평쓰고, 독서모임 운영하고, 

책을 매개로 행사 기획을 하는 청년비영리단체 투게더리딩 대표입니다.

앞으로 더 무엇을 해볼까 오늘도 고민합니다.


나를 바꾸고 성장하는 일을 좋아합니다.

혼자 있는 것도 좋아하고, 함께 있는 것도 좋아합니다.

새로운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코끼리를 좋아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